재정지원 제한 영동대, 흔들림 없는 개혁 선언

강근하 | 기사입력 2011/09/07 [18:03]

재정지원 제한 영동대, 흔들림 없는 개혁 선언

강근하 | 입력 : 2011/09/07 [18:03]
영동대학교(총장 송재성)가 대학구조개혁위원회 발표 이후 위기에 굴하지 않고 끊임없는 개혁을 통해 학생중심의 명문대학으로 거듭 날 것을 다짐했다.

영동대는 지난 5일 대학구조개혁위원회가 발표한 2012학년도 정부 재정지원 제한 대학에 포함돼 향후 1년간 한시적으로 정부 재정지원 사업에 참여할 자격을 제한받게 됐다.

그러나 영동대는 정부 재정지원 제한 대학은 등록금 대출제한 대학과 전혀 달라 학자금 대출 등에 제약을 받지 않는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이번에 자구 노력을 통해 지표를 개선한 뒤 내년도에 반드시 오명을 벗겠다는 각오다.

영동대는 정부 재정지원 제한에 포함된 이번 발표에 대해 평가 지표와 절차에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다며 이의를 제기하기도 했다.

영동대 관계자는 "영동대는 교과부가 일방적으로 주홍글씨를 새겨 넣은 부실대학이 아니다"며 "영동대는 단돈 1원의 부채도 없는 건강한 재정 구조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영동대는 지난해 대출제한 대학이라는 멍애를 안았지만 지속적인 개혁과 자구노력으로 오명에서 당당히 벗어난 만큼 이번에도 위기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동대는 지난해 '대출제한대학'에 포함된 뒤 2011년도 등록금을 동결하는 한편 교육환경과 복지시설을 획기적으로 개선키 위해 33억원의 예산을 과감히 투입했다.

이 결과 영동대는 올해 신입생 모집률 103%(정원 외 포함)의 놀라운 성과를 거뒀고, 재학생 수도 300명 이상이 늘었다.

특히 특성화학과를 중심으로 추진한 학과 구조조정과 교직원들의 자구노력으로 건강보험가입자 기준 62.4%의 취업률을 보여 충북도내 4년제 대학 중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대학 관계자는 "영동대는 정부 재정지원 없이도 건실하게 운영되어 왔기 때문에 이번 재정지원 제한에 큰 문제가 없다"며 "대학 자체적인 재원 조달을 통해 정부가 추진하는 등록금부담 완화 정책과 같은 수준의 지원을 신입생 전원에게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강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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