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예고 없는 계획정전으로 충북 청주와 오창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피해가 수십억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청주산업단지 입주기업 20여 개 업체에서 20여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오창산업단지의 입주기업 곳곳이 생산을 중단하고 휴무에 들어갔다.
태양광 소재를 제조하는 A 업체는 정전으로 용광로를 식히는 냉각기가 작동을 멈춰 용광로가 파손되는 등 15여억 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B 업체의 경우 정전으로 생산라인에 투입된 원자재가 끼면서 수억원 이상의 피해가 발생했고 라인을 복구하는 데 12시간이 소요됐다.
C 업체도 1시간 가량 정전으로 3천만~4천만원의 원자재 손실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부용공단도 정전이 발생해 일부 업체는 공장가동을 중단하고 휴무에 들어갔다.
이밖에 내수·옥산·북이·가덕·강내 등에 공장을 두고 있는 입체도 정전으로 가동이 중단돼 피해가 발생했다.
청주관리공단 관계자는 "정확한 피해규모는 집계되지 않았지만 간접적인 피해액까지 합하면 정전으로 인한 크고 작은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강근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