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빈 건물로 흉물스럽게 방치됐던 충북 청주시 흥덕구 수곡동 옛 법원 · 검찰청 부지에 들어서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유치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
19일 기획재정위원회 민주당 오제세(청주흥덕갑) 의원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청렴연수원 리모델링 비용 22억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오제세 의원은 "일단 법원 건물의 본관 및 별관 9천400여㎡를 리모델링해 연간 9천여명의 교육생을 수용하는 청렴연수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지난 5월 현장실사 및 건물 안전도 검사에서도 현 건축물을 사용해도 안전에 지장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오 의원은 "교육생 이외에도 청렴홍보관 방문객이 연간 2만~3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산남동 신청사로 이전한 뒤 유동인구 감소에 따른 상권 붕괴 등이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나머지 검찰 부지에 대해서는 충북대학교의 평생학습관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8년 6월 청주지검과 청주지법이 산남동으로 이전한 뒤 부지 3만5천여㎡가 흉물스럽게 방치돼 왔다.
/ 강근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