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이트 요구하는 이상한 '식약청'

이낙연 의원 "해외 실사비 8억 업체에 떠넘겨"

강근하 | 기사입력 2011/09/22 [17:46]

리베이트 요구하는 이상한 '식약청'

이낙연 의원 "해외 실사비 8억 업체에 떠넘겨"

강근하 | 입력 : 2011/09/22 [17:46]

 

▲ 이낙연 의원.
식약청의 실사 비용을 업체가 부담한 사실이 작년에 이어 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낙연 의원(민주당)은 22일 식약청 국감에서 “실사 비용을 업체가 부담하는 것은 제약사의 리베이트 변종 형태와 유사하다”고 비난했다.

식약청은 올해 미국, 유럽, 인도, 중국, 일본, 동남아 등으로 세계를 누비며 직접 실사를 했으며 식품, 의약품, 한약에 대한 실태조사와 현장조사를 통해 각종 정책에 반영했다.

이 중 항공료와 숙박비 등 체제비를 업체에서 부담한 게 올해 들어 8월말까지 모두 234건으로 8억1천200만원이나 된다.

이는 업체당 최고 660만원에서 최저 99만원까지 비용을 부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의원은 “제약사 리베이트의 변종 형태 중 대표적인 것이 의사들의 해외 컨퍼런스 참석 비용을 대는 것인데 이와 유사하다고 생각하지 않느냐”며 “과연 이렇게 진행된 실사가 공정하게 적용된다고 생각하냐”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노 청장은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말밖에는 드릴 말이 없다”고 고개를 숙였다.

/ 강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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