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충북 출신이 없다

대구출신 이해봉 의원 선방에 충북 '속수무책'

강근하 | 기사입력 2011/09/22 [17:40]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충북 출신이 없다

대구출신 이해봉 의원 선방에 충북 '속수무책'

강근하 | 입력 : 2011/09/22 [17:40]

 

▲ 이해봉 의원.
국립암센터 분원을 충북 오송에 유치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해봉 의원(한나라당·대구 달서을)은  22일 열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 국정감사에서 국립암센터 분원 입지조건으로 대구경북 지역이 최적지라고 주장하며 나섰다.

이 의원은 "대구경북지역은 서울을 제외하고 임상시험 실적이 가장 뛰어난데다 지역불균형 해소차원에서도 최적지"라고 설명하며 "경주의 양성자 가속기와 포항의 방사광가속기연구소 등 우수한 의료 및 연구역량을 가지고 있어 대구에 암센터 분원이 유치되면 경쟁력 있는 의료 메카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홍보했다.

이 같은 발언에도 충북지역은 속수무책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24명 중 충북 출신은 한 명도 존재하지 않아 발언권이 미약할 수 밖에 없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충북 오송은 첨단의료복합단지와 함께 6대 국책기관이 들어서 있는 보건복지분야의 핵심지역으로 대구와 비교해 입주기업 현황, 인프라, 부지 가격, 근접성 및 편리성 등 모든 면에서 우수하지만 오송을 대변해줄 의원이 없다는 것이 씁쓸하다"고 안타까워 했다.

한편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인 국립암센터는 신약후보물질 실용화를 통한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신약개발 임상시험을 수행할 연구시설 및 연구중심병원의 필요성 등에 따라 연구 중심형 분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진흥원은 국립암센터로부터 용역을 수주 받아 2011년 5월 23일~10월 22일까지를 기한으로 '국립암센터 분원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8월 본의원의 서면질의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분원건립 타당성에 대한 보건산업진흥원의 연구용역에서 분원건립의 타당성이 인정되는 경우 건립후보지에 대한 입지 선정 평가방법 등은 객관적 선정과정을 마련하여 추진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이 자리에서 고경화 진흥원장은 "현재 암센터 분원이 필요한가부터 필요하다면 어떤 역활과 기능을 해야 하는지 종합적인 검토를 하고 있다"며 "객관적인 지표 하에 공정하고 정확한 연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 강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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