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절임배추 “올해도 가격 인상 없다”

20kg 2만5천원 … 내달 4일부터 주문 접수

강근하 | 기사입력 2011/09/29 [16:56]

괴산절임배추 “올해도 가격 인상 없다”

20kg 2만5천원 … 내달 4일부터 주문 접수

강근하 | 입력 : 2011/09/29 [16:56]

 

 

 

지난해 배추 파동에도 착한 가격 고수로 히트했던 충북 괴산절임배추가 올해도 “가격 인상은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괴산군절임배추생산자협의회(회장 정순천)는 올해 절임배추 가격을 동결하고 내달 4일부터 사전주문을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협의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일반 절임배추 공급가격을 작년과 같은 20㎏들이 1상자(배추 8-10포기 분량)당 2만5천원으로 올해 26㏊에 재배해 본격적으로 판매에 들어가는 항암(抗癌) 절임배추는 4만원으로 각각 결정했다.

정순천 회장은 “올해 농자재값 상승과 작년보다 127%나 오른 소금값 등으로 절임배추 생산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최근 경제난 등을 감안, 소비자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에서 동결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예약 주문은 시골절임배추 생산자협의회(043-830-3900)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접수를 받으며, 괴산장터(1544-8913)나 괴산장터 홈페이지(www.gsjanter.com)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군은 올해 배추 재배면적이 551㏊로 작년(437㏊)보다 26% 늘어나면서 모두  121만 상자의 절임배추를 공급, 31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협의회는 지난해 배추 1포기 값이 1만원을 넘어서는 등 극심한 배추파동 속에서도 소비자 신뢰를 고려해 2만5천원씩에 판매하기로 결정, 전국 소비자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당시 절임배추 주문이 폭주, 군 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되고 전화가 불통되는 등 군 행정이 마비됐으며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괴산절임배추’가 1위에  오르면서 정부와 정치권에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군 관계자는 "내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향토산업 육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제품과 브랜드 개발, 마케팅, 향토자원의 지적재산권화, 시설·장비 현대화로 전국 최고의 농·특산물 브랜드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 강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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