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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전인 지난 2005년 충북지역 최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뒤 화려하게 코스닥 상장을 하고 회사 지분 매각을 통해 백억원 이상을 거머쥐어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의 벤처 신화 1호로 주목을 받던 전 덱트론 대표이사 오충기씨(51)씨가 '전기차'를 들고 제2의 사업 도전에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오충기씨는 지난 1995년 거의 맨손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전국의 수재들이 모여들었던 금오공고(4회)를 나와 한양대 공대를 졸업하고 기업체 연구소를 거치며 엔지니어로써 갈고 닦은 기술을 바탕으로 그의 벤처 꿈은 6년만에 코스닥 상장을 일궈냈다.
당시 덱트론은 LCD TV, MP3 플레이어 등 디지털 기기를 전문으로 생산, , 전체매출 중 90%를 수출했으며 1999년 우량기술기업, 2000년 500만불 수출의 탑 수상, 2001년 벤처기업대상, 2005년 충북 최초의 은탑산업훈장 수상으로 이어지는 성장 괘도를 달렸다.
이런 이력을 가진 오충기씨가 사업 현장에서 떠난지 6년만에 그의 이력과는 생소해 보이는 전기 전동차를 생산하는 '대창 모터스'를 창업, 충주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충주시 주덕읍 중원산업단지에 자리잡은 대창모터스 공장은 벌써 생산라인이 바쁘게 돌아고 있었다. 그곳에서 만난 오 사장은 모처럼 물만난 물고기 처럼 펄쩍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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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무궁무진 합니다." 그의 꿈은 벌써 세계 시장을 향하고 있다. 전동카는 연간 골프장에 5천대, 산업용으로 5천대의 국내 시장 규모를 가지며 해외시장은 30만대에 이른다. 그러나 오사장은 골프카에 머무르지 않는다. 응용카터라고 할 수 있는 유틸리티 차량에 주목하며 산업용, 농업용 시장을 염두에 두고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기차는 무공해/무소음 일뿐 아니라 저렴한 유지관리비, 운전 편의성 등으로 골프장은 물론 공원, 테마파크, 콘도미니엄 등 레저시설과 대규모 공단/공장, 대학, 연구소, 공항 등지에서 활용 영역이 날로 커지고 있다.
'핵심은 IT이다'
대창모터스가 내놓는 전동차의 장점은 리모컨으로 작동되어도 언덕에서 뒤로 밀리지 않는 EM브레이크 기술을 포함한 콘트롤라 제작 기술에 있다. 여기에는 안전한 고려한 정교한 센서 등 IT 기술이 핵심이라는 사실이다.
오 사장은 "처음엔 몰랐는데 전동차를 직접 제작해 보니 핵심기술은 IT"라고 말한다. 그의 성공을 있게한 IT 기술이 핵심인데다 자신의 대학 전공인 기계공학이 접목되고 있으니 일에 신이 날 수 밖에 없고, 최고의 제품 생산으로 연결되고 있었다.
"2009년 전기차 붐이 일때 트랜스미션 기술의 중요성을 간파하고 지인과 함께 이 사업을 한 번 해보기로 하고 접근하다 이왕이면 전기차 생산 전체에 도전해보기로 마음먹게 됐다"는 오 사장은 최고의 정밀을 요하는 프레임도 직접 제작하게됐다고 소개했다.
또한 대창모터스 전기차는 자동속도 변환기능 등 디자인의 차별성과 알루미늄 타입 구조의 프레임으로 결양화를 이뤄 동일한 배터리로 20% 거리를 더 운행할 수 있는 경량화를 자랑한다. 자체 특허 기술로 리시본 방식의 안정감도 갖춰 승차감을 높인 것은 차별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특히 내리막길 자동감속 기능을 비롯하여 초음파 장애물 센서 장착에 의한 전/후방차량 추동방지 및 추종기능, 논스톱 및 스톱기능 등 전자유도카 주요 기능은 대창모터스 전기차의 가치를 돋보이게 한다.
'골프카의 국내 위상 세우겠다.'
현재 국내 골프카 시장은 국내 CT&T 사 등이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일본산이 상당한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시점에서 기술력과 디자인 등에서 독특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대창모터스의 등장은 국산 제품의 위상 제고에 한 몫 할것이란 기대를 높이고 있다.
나아가 골프카의 질적 수준을 가늠하는 배터리 수명 문제에서 기술적인 한계를 극복한 대창모터스는 본격 양산에 들어가면서 세계 시장 도전의 야무진 꿈을 키우고 있다.
IT 분야에서 창업 6년만에 코스닥 상장을 이루고 백억원 이상을 거머쥐며 벤처 신화를 일궜던 오충기씨의 제 2의 창업 도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대창모터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민경명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