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TP입주기업탐방] (21) (주)코씨드바이오팜

GAP 인증 한방 원료에서 '美' 를 찾다
눈 앞에 이윤보다 '안전'을 생각하는 기업

강근하 | 기사입력 2011/10/19 [10:08]

[충북TP입주기업탐방] (21) (주)코씨드바이오팜

GAP 인증 한방 원료에서 '美' 를 찾다
눈 앞에 이윤보다 '안전'을 생각하는 기업

강근하 | 입력 : 2011/10/19 [10:08]

 

▲ 아름다움의 전령사 (주)코씨드바이오팜 박성민 연구소장(中)과 직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여성들의 아름다움에 대한 욕심이 끝이 없듯, 아름다움을 유지시켜주는 화장품의 세계도 무한하다.

최근 소비자의 인식이 높아지고 트렌드가 변화하면서 화장품 원료도 화학성분 보다는 천연물에서 추출한 성분을 선호하는 추세다.

이때 업계가 신소재 개발에 눈을 돌려 만난 파트너가 바로 (재)충북테크노파크(원장 남창현) 바이오센터 입주기업인 (주)코씨드바이오팜(대표이사 최옥규)이다.

(주)코씨드바이오팜은 기능성 화장품 소재 전문 개발업체로 안전한 효능을 추출하기 위해 GAP인증을 받은 한약재를 사용하여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제 화장품업계는 식품업계가 '신토불이'를 외치듯 'GAP'를 외친다.

◇ 바이오센터 GAP 인증으로 신뢰도 '으뜸'

일부에서는 화장품 단가를 낮춰볼 맘에 검증 받지 않은 중국의 값싼 한약재를 무분별하게 수입하여 발생하는 문제들로 골치가 아프다.

이러한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들의 몫으로 돌아가는 만큼 소비자들의 인식이 변하고 있다.

내 피부를 위해 원료의 원산지표시를 꼼꼼히 챙기게 되면서 화장품 업계 마케팅 또한 지역 특산물을 강조하게 변하고 있다.

이렇듯 소재 선택이 까다로워졌지만, 중금속과 잔류농약 같은 유해성분을 한 번에 증명(?)해주는 똑똑한 인증제도가 있다.

바로 GAP.

충북 제천에 위치한 충북테크노파크 바이오센터(센터장 신용국)는 한약제규격화사업의 일환으로 GAP인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테크노파크 바이오센터(센터장 신용국)를 통해 인증 받은 총 11가지 한약재에서 추출한 화장품 원료.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란 농산물우수관리제도로 생산부터 수확 후 포장단계까지 농약 · 중금속 · 병원성미생물 등 농식품 위해요소를 종합 관리하는 제도다.

센터를 통해 인증 받은 한약재는 현재 총 11가지로 황기, 당귀, 천국, 지황, 감초, 작약, 율무, 황정, 오미자, 인삼, 백출 등이다.

박성민 연구소장은 "센터의 GAP 인증을 받은 한약재를 이용한 원료추출로 안전성과 신뢰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며 "바이오센터 입주가 우리에게는 제2 도약의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또 박 소장은 "지식경제부 출연기관이 운영하는 만큼 신뢰도 또한 '으뜸'이지만 물량을 예측할 수 없는 불안한 수급의 문제가 조금 아쉽다"고 덧붙였다.

◇ GAP '황기'에서 찾은 안전한 아름다움

(주)코씨드바이오팜은 바이오센터에서 인증한 11가지 각 원료의 안전한 농도를 찾아 보습과 미백, 주름, 탄력 등의 효능을 극대화하기가 한창이다.

특히 바이오센터와 화진화장품(주)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천시 출연과제를 수행한 결과 황기 화장품 '이시오에 프리미엄'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황기가 가지고 있는 보습력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환절기 사용에 탁월할 뿐만 아니라 주름과 미백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다기능성 화장품이다 보니 피부의 복잡한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가장 부각된다.

 

▲ (주)코씨드바이오팜 박성민 연구소장.
 
예로부터 황기는 피부를 충실하게 하여 기가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는 동시에 식은땀을 그치게 하고 정기를 보전시키는 기능으로 피부의 항상성을 유지시켜 피부 수분 보유능력을 강화하는 작용을 한다.

또한 GAP 인증을 받은 안전성이 우수한 제천 황기를 원료로 사용하므로 과도하게 세척하거나 껍질을 벗기지 않고 그대로 사용해 사포닌 등의 생리활성 물질이 다량으로 함유돼 있다.

박성민 소장은 "제천 황기는 값싼 중국산 보다 3배 정도 비싸긴 하지만 소비자의 안전함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다"며 "특히 제천 한약재의 경우 GAP을 통해 안전성을 인정받아 서류의 간편함은 물론 신뢰도 또한 높아 화장품 원료 소재화의 최적합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회사가 충북에 기반을 두고 있는 만큼 계속해서 지역특산물에서 원료를 찾고 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 작지만 강한 기업 '(주)코씨드바이오팜'

(주)코씨드바이오팜은 연구에 기반을 두고 있는 만큼 부설기술연구소 전임상연구소를 자체 운영하고 있다.

본사는 충북 제천 바이오센터에 두고 부설기술연구소는 서원대학교 바이오친환경소재식품센터, 전임상연구소는 충북대학교 수의대학 실험동물의약연구소, 영업본부는 충청대학 창업보육센터에 자리하는 등 공동연구네트워크를 전방위로 구축하고 있다.

이렇듯 지역 곳곳에 기반을 다져놓은 이유에 대해 박 소장은 "창업 초기 혼자 시작한 만큼 주변의 도움이 절실했다"며 "각 대학과 기관의 공동장비와 인적네트워크 사용으로 어려운 시기를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주)코씨드바이오팜은 2006년 창업 초기 1억6천에 불과하던 매출이 올해 직원 11명으로 45억원을 기대할 정도로 성장하는 쾌거를 기록했다.

현재 화진화장품(주), 한국콜마(주), 한불화장품(주), (주)코스메카코리아, (주)LG화학, (주)코리아나화장품 등 국내 유수기업들을 포함해 직․간접적으로 약 300여 곳에 원재료를 공급하며 중견 회사로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 강근하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