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산업의 하락이 끝없이 이어지면서 태양광 산업의 대표적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충북도의 고민을 키우고 있다.
태양광 업계에 따르면 최근 태양광 모듈값은 1년새 50% 하락해 와트당 1달러 초반이고, 태양전지의 핵심 재료인 폴리실리콘 가격도 최근 키로그램당 40달러선이 붕괴되면서 태양광 산업에 대한 사업성 악화와 세계적인 경기침체까지 겹쳐 태양광 사업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가거나 포기하는 업체가 늘어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우리나라 최대 태양광 업체인 현대중공업이 미국에 7억달러를 투자해 건설하려던 세계 최대 태양광 발전소 사업을 사실상 취소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다른 대기업들도 관련 사업 축소나 투자 보류에 나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미국 투자 취소에 이어 음성 공장 증설 계획도 무기한 연기한 것으로 알려져 현대중공업의 투자 촉진에 의한 충북 태양광 산업 발전을 기대했던 지역 태양광 산업에도 찬물을 끼얹고 있다.
현대중공업 음성공장은 올해 증설에 착수, 모듈과 태양전지의 연간 생산능력을 각각 600MW(메가와트) 체제로 확대하기로 하는 등 대대적인 증설계획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최근 최대 수요 시장인 유럽의 경기 침체 등으로 최저치로 가격이 떨어져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자 투자를 유보해왔다. 실제 현대중공업 그린에너지 매출은 지난 1분기 1475억원에서 2분기 703억원으로 줄었다.
/ 민경명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