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의 '컨설팅 거부'를 내세우며 구조개혁 중점추진 국립대 지정에 강력히 반대하던 충북대학교가 끝내 두 손을 들었다.
충북대학교 하성룡 기획처장은 11일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김승택 총장이 대학 발전과 안정을 위해 '총장직선제폐지'에 대한 수용 의사를 표명하고 구성원들이 이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총장직을 사퇴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말했다.
총장직 사퇴라는 초강수는 총장 직선제 폐지 및 국립대 법인화 등 교과부의 국립대 선진화 방안에 강력히 반대하는 대학 교수들의 의견을 모으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이 결정은 충북대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8일 개최한 제2차회의에서 오는 18일로 예정된 교과부의 '구조개혁컨설팅팀' 현장방문과 '총장직선제폐지안'을 수용하기로 했다.
충북대 구성원의 의견수렴이 모아질 경우 이후 총장 직선제 폐지와 함께 컨설팅이 함께 이루어질 전망이다.
한편 교과부는 총장직선제를 포기하는 국립대학을 구조개혁 대상에서 제외하고 이미 지정한 대학은 지정유예를 결정하며 총장직선제 폐지를 부축여 왔다.
/ 강근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