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먹으면 심장 튼튼해진다

충북도립대 생체신호분석연구실 조동욱 교수 입증

강근하 | 기사입력 2011/11/14 [17:22]

토마토 먹으면 심장 튼튼해진다

충북도립대 생체신호분석연구실 조동욱 교수 입증

강근하 | 입력 : 2011/11/14 [17:22]
'토마토가 심장을 튼튼하게 한다'는 통설이 IT기술로 입증됐다.

14일 충북도립대학 생체신호분석연구실 조동욱(53ㆍ전자통신전공) 교수에 따르면 건강한 20대 남성 10명에게 200g짜리 토마토 2개씩을 먹인 뒤 발음과 얼굴색의 변화를 분석하는 방법으로 심장과의 상관관계를 확인했다.

조 교수는 '심장기능이 떨어지면 혓소리(ㄴ,ㄷ,ㄹ)가 어눌해진다'는 한의학의 청진(聽診) 이론에 기초해 토마토를 섭취한 피실험군에게 '우리나라를 사랑합니다'를 발음시킨 결과 목소리의 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터(Jitterㆍ성대 진동 변화율)'가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명음의 변화를 통해 혓소리 정확도를 측정하는 '제2포먼트(Formantㆍ음성의 스펙터 분포) 주파수'도 토마토를 먹기 전보다 떨어졌다.

'지터'나 '제2포먼트 주파수'는 낮을수록 안정되고 또렷한 발음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조 교수는 '심장이 나쁘면 이마가 붉어진다'는 한의학의 망진(望診) 이론을 응용해 피부색도 분석, 토마토를 먹은 피실험자 모두의 얼굴에서 붉은색이 옅어지는 것을 확인했다.

조 교수는 "발음이나 피부색의 변화는 토마토 섭취 후 30분이 경과했을 때 가장 컸다"며 "'토마토가 심장에 좋다'는 통설이 과학적 분석으로 입증된 셈"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동욱 교수는 이 연구로 한국정보처리학회의 추계종합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 강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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