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방검찰청 영동지청은 15일 지식경제부가 지원하는 지역연고사업비를 횡령(업무상 횡령)한 혐의로 A(51)교수와 직원 B(36)씨, 홈페이지 제작업체 대표 C(36)씨 등 3명을 업무상 횡령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충북도립대 RIS사업단 소속 A교수는 지난해부터 '옥천참옻라이프케어육성사업'을 추진하면서 인터넷 홈페이지 제작 및 쇼핑몰 설치 용역비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3천800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A교수가 C씨에게 용역비를 부풀려 지급한 뒤 차명계좌로 되돌려받는 방식으로 사업비를 빼돌렸고, 이 돈으로 참옻제품 유통업체를 설립했다고 덧붙였다.
검찰 관계자는 "참옻라이프케어육성사업이 국가와 지자체 지원을 받으면서도 참여기관 선정과 사업비 집행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감시 시스템은 허술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검찰은 지역 연고산업 사업비 횡령의혹에 대한 내부자 고발을 접수 받은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수사를 의뢰받아, 이 대학 참옻라이프케어 육성사업 관계자들과 관련 업체 등을 상대로 수사를 펼쳐왔다.
루즈벨트 RIS 사업단은 오는 2013년까지 지식경제부와 옥천군, 충북도 등에서 약 27억원을 지원받을 계획이였다.
/ 강근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