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 대모' 박병선 박사는 청주와 직접적인 연고는 없다.
그렇지만 평소에 "청주는 나의 제2의 고향"이라고 말해 왔다.
1972년 자신이 사서로 근무하던 프랑스 국립도서관에서 찾아내 현존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으로 공인받은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ㆍ1377년 흥덕사 인쇄)이 청주에서 태어났기 때문이다.
박 박사의 노력으로 직지의 고향 청주는 물론 청주가 고인쇄문화의 본거지라는 것을 세상에 알려 진 것이다.
청주시는 이에 1998년 박 박사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으며, 국민의 정부 시절 훈장을 신청해 은관문화훈장을 안겼다.
또 직지 세계화 사업 등을 추진해 200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의 기쁨을 맛봤고, 세계기록문화유산 보호에 이바지한 전 세계 기관을 발굴해 유네스코 직지상을 주고 있다.
시는 특히 지난해와 2009년 모두 4천800만원의 연구비 겸 연금을 지원하는 한편 2009년 암 투병 소식이 전해지자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성금 모금 운동을 전개해 1억2천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시는 박 박사가 영구 귀국하면 청주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아파트 등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도 했다.
/ 신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