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행정타운 외지 출퇴근 직원 66% '이전 계획 없다'

가장 시급한 것 '타운내 의료시설' 개설

민경명 | 기사입력 2011/12/22 [06:29]

오송행정타운 외지 출퇴근 직원 66% '이전 계획 없다'

가장 시급한 것 '타운내 의료시설' 개설

민경명 | 입력 : 2011/12/22 [06:29]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6개 국책기관이 이전한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이 조성 1주년을 맞았지만, 전체 직원의 40%는 여전히 기존 거주지에서 출퇴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들 중 66%는 아예 거주지를 옮길 생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20일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이전 1주년을 기해 오송으로 이전한 기관 직원의 이주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직원 2천400여명(응대율 80%) 중 58.6%가 인근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이전 직원 중 전 가족이 동반이주해 충청도민으로 생활하고 있는 사람은 이전자의 전체 직원의 20% 내외(이전자 중 34.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전체 직원의 41.4%는 지역이전을 하지 않은 채 여전히 기존 거주지에서 오송으로 출퇴근하고 있는 셈이다.

 더구나 거주지를 이전하지 않은 직원 중 66.2%는 앞으로도 오송으로 이전할 계획이 없다고 답해 오송행정타운의 조기 활성화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이전하지 못한 직원의 상당수(80% 이상)은 대부분 지속적인 출·퇴근 및 야간차량 운행 서비스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송으로 이전을 하지 않은 이유로는 자녀교육, 부모님 부양, 배우자 등 개인상 이유가 72.5%로 가장 많았고 이어 근무지변경(15.6%), 기존주택 처분불가(8.4%), 타근무지 이전계획(3.5%) 순으로 나타났다.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내 생활만족도 조사에서는 전체 72% 이상의 직원이 현재의 근무환경과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아직도 단지 내외에 신뢰할만한 의료시설이 없어 직원 대다수(92%이상)가 타운내 의무실 개설이 시급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경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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