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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의원은 지난 8일 치러진 원내 대표 경선에서 2차 결선 투표에서 박영선의원에게 10표차의 근소한 차로 석패했지만 그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사실 주요 정당의 당직 중 의원들의 경선에 의한 자리엔 충북 출신들이 감히(?) 도전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 만큼 지역적 勢와 정치 역량이 약해서 였다.
전통적으로 여당인 새누리당에는 영남 출신이,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에는 호남 및 수도권 출신이 대부분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노의원의 원내 대책을 총괄하는 원내대표 경선 도전은 충북의 정치적 위상과도 연관되어 회자되고 있다.
이에 앞서 노의원은 이미 정치적 역량을 한 껏 발휘해온 것이 사실이다.
노 의원은 18대 국회 제4기 원내수석부총무를 거치며 대여 투쟁과 협상 방법을 경험했고, 대변인 시절에는 당의 입장을 국민에게 알리고 여당의 파상공세를 논리적으로 제압하며 정치력을 끌어 올려 왔다.
노영민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 캠프의 비서실장을 지내기도 했다. 3선인 노영민의원의 이런 정치적 기반은 친노 그룹과 김근태 전 상임고문 계열이 주를 이루고 있다.
게다가 3선이라는 무게감과 김대중 · 노무현 정권을 거치며 충청권에 넓어진 민주당의 지지기반에 기인한 힘 등이 노영민 의원의 정치력을 더해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국회의원으로서 기본 책무인 법안 심의와 제정은 물론 줄곧 산업통상자원위(예전 지식경제위) 상임위에 소속되어 깊이 있는 상임위 활동을 펼친 것은 정부 관련 부처 및 국회 주변에서 높게 평가되는 것도 주목을 끈다.
때문에 이번 19대 국회 하반기 원구성에서 노의원은 당연히 산업통상자원위의 0순위 위원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지역 발전을 위한 각종 지역 사업에도 노의원의 역할이 지대하다는 것이 충북도를 비롯한 지역의 평가다. 테크노파크 사업, 클러스터 사업, 산학협력사업 등 산업 통상 관련 사업의 지원에서 두드러진다.
곧 있을 19대 국회 하반기 원 구성에서 산업통상자원위 상임위원장 자리가 확실시 되는 가운데 노의원의 향후 정치적 성장도 관심 거리다.
한편 노의원은 대학 재학 시절 유신정권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옥고를 치른 대통령긴급조치위반 혐의에 대해 11일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5부(김상준 부장판사)는 대통령긴급조치 9호 위반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른 노 의원에 대한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 민경명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