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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정부의 노력이 꽃을 피우려면 현재 창조경제의 핵심으로 주목받는 중소기업들은 과거 정부 지원의 증가와 함께 우후죽순처럼 생겼다 상당수 쇠락의 길을 걷게 된 벤처기업들의 '성장 패턴'을 기억해야 한다.
중소기업은 우선 일정부문 이상의 조건을 먼저 갖추어 보다 '전문적이고 탄력적인 기업체제'를 갖추도록 노력해야 하고, 정부는 '성장판 강화'를 위하여 고용률 제고와 함께 인적자원의 질적 향상을 위한 교육개혁과 근로자의 훈련·재훈련제도 개선, 그리고 기업투자 활성화 등을 위한 여건조성에 대한 노력을 배가해야 한다.
결과적으로 정부는 부모로서 중소기업이라는 어린이를 잘 키우기 위해 한 가지 R&D라는 영양분만을 편식 또는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다양한 영양분을 골고루 제공할 의무가 있는 것이다.
더욱이 식사시간과 양 조절을 잘 못해서 허약아와 비만아를 양산하면 안 될 것이다.
현재 정부가 스스로 성장을 멈추려거나 편법으로 회사를 쪼개려는 '피터팬 신드롬'을 없애기 위해 '중견기업 성장 사다리 구축 방안'을 발표했지만, 현장에서는 이런저런 정부 지원을 계속 받으려면 여전히 중소기업으로 남아 있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하고 있다.
그 이유는 중소기업을 졸업해 중견기업으로 편입되면, 세제 혜택 33개와 인력 지원 9개 등 77개에 달하는 정부 지원이 단번에 끊기는 '지원 절벽'에 처하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지원이 끊기는 동시에 대기업에 적용되는 하도급법과 상생법 등 20개의 규제를 새로 받게 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기 때문이다.
영양섭취 이외에도 이렇게 아이들의 놀이터가 안전한지..., 새로운 안전장치가 오히려 더한 위험을 초래하는 것은 아닌지... 부모로서 아이에 대한 보호·관찰을 좀 더 면밀히 할 필요가 있다.
이제 중소기업들도 스스로 미래에 살아남을 수 있도록 조직·인력·자금의 체질을 개선하여 최적화하고 새롭게 수익을 찾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이 위치한 지역의 도움도 필요하다. 중소기업은 좀 더 지역경제의 핵심으로 변해야 하고, 많은 혁신형 중소기업이 탄생해야 한다.
그래서 필요한 정보는 지방정부나 공공기관을 통해 얻을 수 있어야 하고, 필요한 기술은 스스로 개발하기도 해야겠지만 대학이나 연구기관으로부터 도움을 받거나 공동 개발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대학으로부터는 필요로 하는 고급 인력도 지원받을 수 있을 것이다. 우선은 지역의 중소기업들과 지방정부·공공기관·대학·연구기구들과 유기적이고 살아 있는 '협력 네트워크'가 구성되어야 한다.
혁신적으로 지역의 중소기업 지원시스템이 바뀌어야 하며, 이는 산·학·연 네트워크를 통하여 가능할 것이다.
그간 수많은 네트워크가 부처별, 사업별로 다양하게 진행 됐음에도 불구하고 주로 보이기 위한 성과를 위한 공급자 위주로 진행된 측면도 있어 우리 모두 반성해야 한다.
필자가 살고 있는 아파트 담 하나사이로 초등학교가 있다. 우연히 눈에 띄었던 교훈은 '참된 마음, 튼튼한 몸, 알찬 실력'이었다. 교훈의 사전적인 의미는 '앞으로의 행동이나 생활에 지침이 될 만한 것을 가르침'이다. 문득 그 교훈을 창조경제를 위한 중소기업에 대비시켜 보았다.
기술융합을 통해 많은 창업과 새로운 정부 프로그램이 만들어지는데 '참된 마음'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시점인 것 같다. 어릴 적 부모가 좋은 곳에 쓰라고 준 돈을 헛되이 쓸 때도 있었고, 매번 부족하다고 떼썼던 적은 없었는지의 기억을 해 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튼튼한 몸'이 되기 위해선 고른 영양 섭취와 운동이 필요하듯이 R&D와 함께 필요한 정책수단을 공급해 탄탄한 '기업생태계 구축'을 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알찬 실력'이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지금도 태어나고 있지만 경쟁력을 갖춘 기술력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중소기업은 흔치 않은 것 같다.
기술력이 있는 중소기업은 시장에서 품질과 가격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으므로 살아남게 된다.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기술의 보유는 곧 생존을 의미하고 지역과 국가 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 지역의 튼튼한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공동의 교훈'은 무엇일까? 지방정부는 중소기업을 어른으로 '잘' 성장시키기 위한 것 보다는 '빨리' 자라기만을 바라는 것은 아닌가? 어린이인 중소기업은 부모의 마음과는 다르게 자기 하고 싶고, 먹고 싶은 것만 달라고 하는 것은 아닌가? 우리 한번 냉정하게 생각해 볼 필요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