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인물] 정정순 충북도지사 권한대행

매주 확대 간부회의 '주제별 토론회' 도입 … 효율성 제고
일방적 보고 · 지시 아닌 쌍방향 '소통' 강조…성과 극대화

신성우 | 기사입력 2014/05/26 [14:48]

[화제인물] 정정순 충북도지사 권한대행

매주 확대 간부회의 '주제별 토론회' 도입 … 효율성 제고
일방적 보고 · 지시 아닌 쌍방향 '소통' 강조…성과 극대화

신성우 | 입력 : 2014/05/26 [14:48]

 

▲ 정정순 충북도지시 권한대행은 매주 월요일 확대 간부회의 시간에 주제를 정해 회의를 진행하는 '주제별 토론회' 회의 방식을 도입해 성과를 높이고 있다.
 
정정순 충북도지사 권한대행은 행정의 전문가로 꼽힌다. 이에 대해 이론을 제기하는 공직자들은 없다.

사실 대부분의 고위 공직자들은 중앙정부와 광역단체에서만 근무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중앙과 광역행정에 대한 쏠림현상이 심한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정 권한대행은 그렇지 않은 몇 안되는 인물중 하나다. 중앙과 광역행정은 물론 기초단체 행정까지 두루 경험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시종 도지사가 지난 8일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후보자 등록을 마치면서 공석이 된 도지사 권한 대행을 정 대행이 맡자 그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컸던 것이 사실이었다.

아니다 다를까. 정 대행은 이같은 관심을 매주 '주제별 토론회'로 화답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충북도는 매주 월요일 실·국장을 대상으로 한 확대 간부회의를 열어 실·국별 주요 현안업무를 다루고 있다.

정 대행은 이같은 월요일 확대 간부회의 시간에 매주 주제를 정해 회의를 진행하는 '주제별 토론회' 회의 방식을 도입해 성과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특히 다음주 주제를 1주일전에 사전 공지함으로써 이에 대한 준비와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권한대행을 맡으면서 세번째로 열린 26일 확대 간부회의의 주제는 '일자리 창출'.

자타가 공인하는 '경제 통'답게 충북의 '고용률 70% 달성' 이 이날의 주제이자 목표였다.

먼저 정 대행은 이같은 70% 고용률 향상을 위한 '전부서간 협업'을 강조했다.

정 대행은 "전 부서가 대대적으로 협업하고, 나아가 시군까지 모두가 함께 노력해 충북의 고용률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자"고 역설했다.

또 현재 일자리가 산발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문제점도 지적한 후 "각 실국에서 이뤄지는 분야별 일자리를 구분하여 전체적인 일자리 통계를 철저히 통합 관리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또한 "고용률과 일자리 문제는 모두가 협업하여 진행해야 하는 대표적인 일"이라고 재차 강조한 후 "고용률 목표 70~72%는 충북 전체가 최선을 다해서 하지 않으면 달성하기 어려운 높은 수치인 만큼 각 분야에서 유기적으로 노력해 견고한 협업체계를 구축하자"고 당부했다.

시·군별로 일자리 목표를 정확히 할당해 주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도와 시군이 함께 나서서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당부사항도 잊지 않았다.  그리고 정 대행은 다음 주 확대간부회의에서 집중 논의할 주제로 '정부예산 확보'를 정했다.

 

▲ 정 권한대행이 대행을 맡은 후 첫 행사로 9일 열린 '2014 상반기 충북인재양성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장학생과 함께 한 모습.

이는 다음달 10일 열리는 지방재정협의회에서 충북도가 반영하고자 하는 부분을 어느 정도 관철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정 대행이 도지사 권한 대행을 맡으면서 처음으로 주재한 12일 확대간부회의 주제는 '원칙과 기본에 충실한 공직자 자세'다. 

도지사 공석과 함께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직자가 긴장을 늦춰서는 안되는 현실을 감안한 것이다. 이어 '정보공개 제도 및 빅데이터 특강'도 열어 정부의 3.0 시대에 맞춘 효율적인 행정구축을 논의하기도 했다. 

두번째 확대간부회의인 19일의 주제는 세월호 침몰사고에 따른 '재난 안전시스템 개선방안 토론회'였다. 충주호 소방인력 장비부족, 사이버민방위 교육 부실, 도내 시내버스 노후화, 청사 건물의 균열 등의 문제점등이 집중 논의됐다. 

이같이 권 대행은 매주 현실에 맞는 주제를 정해 사전 토의함으로써 업무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고 있는 셈이다.

일방적인 보고와 지시만이 아닌 쌍방향 '소통'을 강조하면서 빈틈없는 도정을 책임지고 있다고 할수 있다.

한편 7급 공채 출신인 정 대행은 청원에서 태어나 청주고와 청주대 행정학과와 청주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이같이 정 대행은 지방대를 졸업한 非 고시출신이지만 중앙정부와 광역자치단체, 기초자치단체의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대표적인 행정 전문가이다.

/ 신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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