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총장 선거에 9명의 후보가 등록한 가운데 직원회가 총장임용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구성과 관련해 교수회에 최종 수정안을 제시했으나 결렬됐다.
충북대 총장임용 후보자 선정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제10대 총장 후보자 공모·초빙 공고를 낸 결과 9명이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후보 등록자(가나다순)는 △김귀룡 철학과(58) △김수갑 법학전문대학원(54) △김승택 의과대학(60) △배득렬 중문과(53) △윤여표 약학과(58) △이장희 경영학부(59) △이재신 교육학과(61) △정중재 국제경영학과(60) △하성룡 도시공학과(57) 등이다.
선관위는 이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9일 합동연설회, 11일 공개토론회를 거쳐 18일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선관위는 이 중 18일 하루 동안 1차 투표에서 5명을 추린후 2차 투표에서 3명, 3차 투표에서 1순위와 2순위 등 2명을 가려 교육부에 추천할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교수회와 직원회는 이날 총장임용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구성 비율을 놓고 네 번째 협상을 벌였으나 결렬됐다.
직원회는 기존 11명안에서 7명→다시 5명으로 수정안을 제시했으나 합의는 결렬됐다.
직원회 관계자는 "이날 마지막 협상자리라고 생각하고 직원몫을 5명으로 최종 통보했다"며 "이 안을 수용하지 않으면 앞으로 협상안에 응하지 않고 투표에 불참하는 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교수회 관계자는 "직원회가 제시한 안을 갖고 교수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수용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교수회는 학내 위원 36명(교원 31명, 직원 4명, 학생 1명)과 학외 위원 12명(총장 추천 1명, 교수회 추천 5명, 총동문회·기성회·직원회 추천 각 2명)으로 총추위를 구성하자는 반면 직원회는 학내 위원 37명(교원 24명, 직원 11명, 학생 2명)과 학외 위원 13명 (총동문회·기성회·직원회·교수회 각 3명 추천, 총장 추천 1명)으로 총추위안을 마련, 갈등을 겪고 있다.
/ 민경명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