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출연연구기관을 대표하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초대 이사장에 누가 선임 될지 여부에 과학기술계의 이목이 집중돼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하 과기연구회) 설립위원회에 따르면 과기연구회 초대 이사장 후보로 ▲손욱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기술경영솔루션센터장 ▲이상천 전 영남대 총장 ▲한민구 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 등 3명이 결정됐다.
3명의 후보자들중 손욱 센터장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했으며, 삼성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킨 CEO 중 한사람이다.
삼성전자로 입사해 삼성전자 연구소장, 삼성전관 대표이사, 삼성종합기술원장, 삼성인력개발원장 등을 거쳤다.
특히 혁신 전도사로 유명하며, 6시그마 개념을 초기 산업계와 정부에 전파한 주역으로 평가된다.
또 이상천 전 영남대 총장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KAIST와 미국 노스웨스턴대학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6년 영남대 기계공학부 교수로 부임해 30여년동안 열전달 분야를 연구했다. 직선으로 영남대 총장에 올랐고, 지난 2008년 한국기계연구원장에 부임해 출연연 운영 경험도 있다.
한민구 교수는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했으며, 미시간대와 존스홉킨스대에서 각각 석사와 박사를 취득했다.
뉴욕주립대 조교수를 거쳐 1993년부터 서울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학술진흥재단 사무총장과 서울대 공대 학장, 대한전기학회장 등을 거친 연구 전문가다.
이들 3명의 이사장 후보들은 지난 9일까지 과학계 단체들로부터 추천 받은 15명을 대상으로 설립위의 1차 심사를 거쳤다.
따라서 과기연구회가 7월 출범 예정인 만큼 이달 중 이사장과 이사진 선임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이 일정대로 라면 늦어도 23일까지 미래부 장관이 최종 후보를 선정해 임명 제청하면 25일 께 대통령이 임명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사장은 장관급 대우로 3년간 국가과학기술 연구를 종합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기존 기초기술연구회와 산업기술연구회가 통합 출범하기 때문에 출연연 기관장 선출은 물론 예산 배분까지 상당한 권한이 부여될 것으로 보인다.
현 기초기술연구회와 산업기술연구회는 27일 해산된다.
한편 설립위원회는 18일 오후 2시 UST 대강당에서 출연연과 산학연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통합연구회 발족과 향후 운영 방향 등을 주제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정택렬 미래부 연구기관지원팀장이 연구회 설립과 운영 방향을 주제 발표하고 ▲김의중 연구소기업협의회장 ▲오영제 연총 회장 ▲조만형 한남대 행정학과 교수 ▲이석봉 대덕넷 대표 ▲용홍택 미래부 연구공동체정책관 등이 토론자로 나서 방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 신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