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조업 근간 '뿌리산업' 위기 봉착

10명중 6명 "10년내 중국이 따라 잡을 것" 응답

신성우 | 기사입력 2014/06/19 [15:12]

국내 제조업 근간 '뿌리산업' 위기 봉착

10명중 6명 "10년내 중국이 따라 잡을 것" 응답

신성우 | 입력 : 2014/06/19 [15:12]
한국 뿌리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자넌 4월 22일부터 5월 8일까지 전국 뿌리기업 2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뿌리산업 규제 · 애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기업의 59.0%가 "중국 뿌리산업 기술력이 국내 기술력을 향후 10년 내 따라잡을 것"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미 중국의 기술력이 앞서고 있다"는 응답도 6.5%로 조사돼 국내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 업종에서도 중국의 기술경쟁력 추격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근로환경 개선을 통한 인력수급 원활화(34.0%) ▲원자재, 전기요금 절감을 통한 원가혁신(26.0%) 등 국내 뿌리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이 시급한 실정이다.

또한 뿌리 중소기업의 제조원가에서 원재료 제외 시 전기요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평균 20.3%로 조사 돼 전력 다소비 업종인 뿌리산업의 전기요금 부담 해소 방안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설문조사 기업인 10명 5명은 '산업용 전기요금의 업종별 차별화 추진'(50.5%)을 꼽았다.

중기중앙회 현준 창조경제부장은 "뿌리산업은 제품 생산의 핵심 기반산업으로서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으나 대표적인 에너지다소비 업종으로 꼽힌다"며 "최근 논의되고 있는 전기요금체계 개편이 현실화된다면 영세 뿌리기업에 부담이 될 것이므로 뿌리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뿌리산업 맞춤 에너지 정책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6대 뿌리업종 협동조합 및 뿌리 중소기업, 학계, 정부, 유관기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뿌리산업특별위원회'를 개최하고 본 조사 결과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 신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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