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다시만난사람들

제품 개발에서 유통까지 … 두 마리 치킨 업계 '통 큰 경영'
가격 · 품질 · 특허…창업자들의 든든한 성공파트너로 도약

박은진 | 기사입력 2014/06/27 [13:46]

[기업탐방] ㈜다시만난사람들

제품 개발에서 유통까지 … 두 마리 치킨 업계 '통 큰 경영'
가격 · 품질 · 특허…창업자들의 든든한 성공파트너로 도약

박은진 | 입력 : 2014/06/27 [13:46]
▲  충북 청원군 내수읍 묵방2길에 위치한 ㈜다시만난사람들 전경.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꿈이라 했습니다. 순수 토종 치킨 브랜드 '경아두마리치킨'으로 진정한 히든챔피언이 될 것입니다."
 
'한 마리 가격에 두 마리를 드립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치킨 업계의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작지만 강한 회사가 있다.
 
충북 청원에 위치한 ㈜다시만난사람들(대표 김경아).  치킨을 개발, 생산해 전국 가맹점에 공급하는 전문 업체다.
 
2002년 법인 설립 후 기존의 치킨 체인점과는 전혀 다른 고객맞춤형 치킨 점으로 성장하기 위해 고집한 회사다.
 
이 회사 김경아 대표는 전업주부로 생활하다 회사를 차려 오너로 변신했고 지금까지 12년째 한 우물만 파오고 있다.
 
현재 ㈜다시만난사람들은 가격 경쟁력에 집중해 한 마리 가격에 두 마리의 치킨을 제공하는 '원 플러스 원' 판매 전략을 펼치고 있다.
 
그리고 한 마리 단일 품목 가격보다 두 마리 세트 가격을 합리적으로 구성해 브랜드 강점과 콘셉트를 강화했다.
 
▲ ㈜다시만난사람들의 '경아두마리치킨' 대표메뉴.   


가격 경쟁력에는 입에 머무는 맛이 아닌 전달되는 깊은맛이 바탕 돼야 한다고 판단, 치킨 퀄리티를 높이는 데도 주력했다. 
 
또 ▲품질보증팀 ▲관리팀 ▲영업팀 ▲개발팀 ▲마케팅팀 ▲생산팀으로 나뉘어 근무하면서, 창업자들의 최적의 성공파트너로서 협력하고 있다.
 
올해 40억 원의 매출을 기대하는 이 회사는 지난 2, 3년간 매년 10% 이상 초고속 성장을 지속 중이다.

첫번째 성장 동력은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의 지상 과제인 생산물 품질 안정 및 안전하고 확고한 물류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이다.
 
경쟁사보다 한발 앞서 완벽한 콜드체인시스템을 지원, 운영하는 점도 고성장의 비결이다. 좋은 재료를 쓰는 것은 물론이다.
 
김 대표는 2012년 충북 청원군에 1천200여평 규모의 생산본부를 완공했다. 맛과 가격,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경아두마리치킨'은 국내 치킨시장에서 성공적인 수익을 내고 있다. 
 
외식업 창업주들에게 최고 품질의 치킨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는 데 의미를 둔 것이 주효했다. 


▲  ㈜다시만난사람들이 획득한 인증마크.

 

김 대표는 오로지 품질로만 승부하는 경영인이다.
 
신선하고 철저하게 위생 처리된 신선한 육계만을 쓰며 경아두마리만의 특화한 파우더 및 염지를 개발하고 치킨전용 튀김기로 담백하고 감칠맛 나는 제품을 만들어낸다. 
 
닭다리 안에 생야채와 마늘을 채워 조리한 마늘치킨은 특허도 획득했다. 
 
'비즈니스는 고객과의 심리전'이라고 생각한 그는 업계에서 고객이 무엇을 생각하고 원하는지 미리 알아내고 그것을 먼저 제공하는 기업이 승리한다는 신념과 열정으로 성공스토리를 만들어 나갔다.

㈜다시만난사람들은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가운데 속이 꽉 찬 알토란같은 회사로 손꼽히고 있다.
 
다른 회사보다 월등히 앞서는 독창적인 신제품과 전국 온라인 네트워크 구축으로 국내 치킨 업계를 소리 없이 견인하고 있다.
 
지난 2007년 충북지방중소기업청장상, 2009년 경향신문 유망브랜드 대상·소상공인 도우미 업체 선정, 2010년 청주시여성상 신지식인부문 수상 · 여성경제인의 날 특허청장 표창· 벤처 기업 인증을 받았다. 
 
매년 회사 성장세를 이끌면서 소자본 창업발전에 이바지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지난 25일에는 올해 2분기 뛰어난 성과를 달성하며 충북을 빛낸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경아두마리치킨' 인지도를 높이는 반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 ㈜다시만난사람들 김경아 대표는 "국내를 대표하고 창업시장에서 없어서는 안 될 두마리 치킨 브랜드의 선두주자로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회사명 '다시만난사람들'이란 말처럼 새롭게 인연을 맺은 가맹점주들의 성공을 함께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해왔습니다. 앞으로도 국내를 대표하고 창업시장에서 없어서는 안 될 두마리 치킨 브랜드의 선두주자로 키워나가고 싶습니다."

김 대표에게 앞으로 ㈜다시만난사람들을 어떤 회사로 만들 것인지를 물었다. 그는 자신의 이름 석 자를 내걸고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건강한 회사'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창업하면서 '최고의 품질을 유지시키는 건강한 회사를 만들자'는 다짐을 했습니다. '건강한 회사'란 철저한 품질관리와 1등 자부심으로 성장하는 밝은 내일이 있는 회사를 만드는 것을 의미하죠."


매출의 10%를 제품개발에 투자하고 있는 그는 점포 개설에서도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가격 경쟁력이 핵심요소인 만큼 자본금이 넉넉지 않은 은퇴자나 청년 창업자에게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도록 시스템화했다.


'경아두마리치킨'은 배달에 최적화된 33㎡(10평) 규모의 매장이 대부분이다. 홀에 치중하지 않아도 되니 전체 창업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안정적인 물류공급과 지속적인 신 메뉴 개발 및 슈퍼바이저가 정기적으로 매장을 방문한다. 본사의 지속적인 영업 노하우 제공으로 실속 창업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본사 메뉴 개발실에서는 트렌드에 맞춘 신메뉴 개발 등으로 지속적인 매출 확보가 가능하도록 돕고 있어 치킨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주들에게 신뢰를 얻고 있다.


김경아 대표는 "'경아두마리치킨' 인지도를 더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효율적인 가맹점 매출 증가에 중점을 두고 경영 전략을 다각화해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여성 CEO'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그가 앞으로 펼칠 미래에 더욱 주목하게 된다.

/ 박은진 기자


▲ ㈜다시만난사람들  주요 연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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