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치킨 창업이 제일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허청(청장 김영민)은 지난 10년간 '치킨' 결합 상표출원이 급격한 증가세를 나타냈다고 3일 밝혔다.
특허청에 따르면 2007년 이전까지 100여 건에 불과하던 '치킨' 결합 상표 출원이 2009년 415건, 2010년 422건, 2011년 609건, 2012년 470건, 2013년에는 554건으로 늘었다.
구체적인 출원현황을 보면 지난 10년간 전체 출원 건수 3천157건 중 개인 출원이 2천270건(72%), 법인 출원이 887건(28%)으로 나타났다.
2013년의 경우 개인출원은 421건으로 전년대비 26% 증가한데 비해 법인은 94건으로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치킨프랜차이즈 시장 규모는 확대되었으나 총 200여 개가 넘는 치킨 프랜차이즈 사업자 중 상위 5개의 메이저 치킨사업자의 시장점유율이 50%를 상회하는 등 독과점 현상이 심한데 따른 것이다.
반면 개인 출원이 증가한 것은 과도한 프랜차이즈 가맹비 및 우월적 지위를 가진 본사와의 마찰을 피하고 조리방식 웰빙화, 독특한 맛을 지닌 메뉴 개발 등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독자적인 브랜드 가치를 높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허청 상표심사2과 박은희 과장은 "치킨전문점 창업자 중 절반가량이 창업 3년 이내에 휴업이나 폐업을 한다는 보고서가 있지만 국내 외식시장 성장과 드라마를 통한 치맥 열풍, 그리고 브라질월드컵 및 인천아시안게임 등 스포츠 특수(特需)에 힘입어 치킨전문점 창업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치킨'결합 상표출원도 꾸준히 증가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 신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