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제2대 충북지역 한국엔지니어클럽 최영규 회장

1인 3역의 '산학 전문가' … 창조경제와 지역·국가 발전 기여할 터"

신성우 | 기사입력 2014/07/08 [16:36]

[인물포커스] 제2대 충북지역 한국엔지니어클럽 최영규 회장

1인 3역의 '산학 전문가' … 창조경제와 지역·국가 발전 기여할 터"

신성우 | 입력 : 2014/07/08 [16:36]

 

▲ (사)충북지역 한국엔지니어클럽 신임 최영규 회장. 
 

(사)충북지역 한국엔지니어클럽 제 2대 회장에 취임한 한국교통대학교 최영규 회장.

최 회장은 1인 3역을 하는 '산·학 전문가'로 꼽힌다.

먼저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컴퓨터공학과)이자 학교기업 CEO다.

그리고 이번에 '엔지니어가 행복한 충북 만들기'를 목표로 지난 2012년 출범한 충북지역 한국엔지니어클럽 2대 회장까지 맡았기 때문이다.

최 회장과 빼 놓을 수 없는 직함 중 하나가 바로 학교기업 CEO.

한국교통대 산학협력단 소속 학교기업인 'ITCG'의 대표이사다.

'ITCG'의 대표적 작품중 하나는 지난해 개발해 현재 시중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가스세이프티밸브'.

초보자도 탈부착 하기 쉽고 배터리 소모량을 최소화할 수 있는 스프링 리턴형 디지털가스타이머다.

최 회장이 가정에서 일반인도 손쉽게 가스인입밸브에 탈부착이 가능하고, 기존 모터구동형 제품보다 배터리 소모량이 절반 수준인 신제품 가스타이머를 3년의 연구 끝에 개발 한 것이다.

최 회장은 이 제품에 대해 "기존 스프링 리턴 방식 가스타이머는 제품 작동에 이상이 생기면 탈착이 어려워 수리 시 전문기사만이 가능하기 때문에 큰 비용이 들 뿐 아니라 고장이 발생하면 수리 때까지 가스 중간밸브 사용을 할 수 없었다"며 "이를 보강한 제품이 바로 가스세이프티밸브"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 회장은 "이 밸브는 설치한 후에도 탈부착이 쉬울 뿐만 아니라 스프링리턴 방식 채택으로 모터 구동 시 발생하는 배터리 소모량을 최소화 했다"고 덧붙였다.

중요한 것은 '학교 기업 = 학과'와 연계해 학생들의 현장실습 교육과 연구, 산업체 기술이전 등을 촉진하기 위해 학교 소속의 사업부서로 설립했다는 점이다.

따라서 이익 창출은 물론 여기서 발생하는 잉여금 또한 교육목적에 사용하기 때문에 학교 재정자립도에도 기여하고 있는 셈이다.


 

▲ 제2대 최영규 회장(좌)이 지난 2년 간 초대 회장으로 활동해 온 박광민 회장에게 7일 열린 이취임식장에서 감사패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는 최 회장이 '산·학 전문가'이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것이 주위의 평가다.

이같은 '산·학 전문가'로서 최 회장은 지난달 말까지 교통대 산학협력단장을 맡아 학교의 산·학 네트워크 강화와 지역내 산·학·연·관 활성화에 이바지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초대 박광민 회장은 7일 이임사에서 "최 회장은 엔지니어 CEO이며, 교통대 산학협력단장을 역임하는 등의 많은 경험과 경륜이 있기 때문에 한국엔지니어클럽을 반석 위에 올려 놓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신임을 보내기도 했다. 

최 회장의 취임 일성은 '봉사'와 '창조경제'이다.

늘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충북지역 사회와 클럽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는 다짐이다.

또 창조경제의 큰 흐름 속에 한국엔지니어클럽의 다양한 기반들이 토대가 되어 '국정운영의 파트너 쉽'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고, 나아가 충북지역 과학기술인이 하나가 된 마음으로 창조경제와 국가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는 점이다.

최 회장은 이어 한국엔지니어클럽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최 회장은 "지난 74년 한국엔지니어클럽이 설립된 후 현재까지 산업계, 연구계, 학계 등의 과학기술인이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한마음으로 국가 공업기술의 진흥과 발전, 전국민들의 과학화 시책에 기여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학기술계의 리더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으며, 이는 오늘의 기술 강국 대한민국을 만드는 가장 중요한 중추적 역할이었다"고 과학기술인들의 역할을 높이 샀다.

최 회장은 마지막으로 2천번의 실패가 아닌 2천번의 과정을 거쳐서 전구를 발명한 에디슨의 끈기와 창의성을 들었다.

"변화를 두려워 하지 않고, 실패를 걱정하지 않으며,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이야 말로 우리 한국엔지니어클럽의 자세이며 국가 산업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길이라 확신합니다".

/ 신성우 ·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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