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과 석류, 대화 등 천연물을 이용한 자외선 차단제의 출원이 기존 유·무기 성분의 자외선 차단제 출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청장 김영민)에 따르면 지난 2005부터 지난해까지 9년간 전체 자외선 차단제의 특허출원은 모두 441건으로 매년 상승 중이다.
이중 천연물 소재를 이용한 자외선 차단제의 출원은 2005년과 2006년 11건, 8건에서 2007년부터 가파르게 상승해 연평균 26건을 기록중이다.
반면 유무기 화합물 성분을 이용한 출원은 2005년부터 평균 15건 가량으로 꾸준하지만 2007년부터 천연물 성분을 이용한 차단제 특허 건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최근 9년 동안 나온 전체 출원의 절반 가량이 천연물 자외선 출원이 차지했다.
출원기관별 출원현황에서도 유무기 화합물 성분의 자외선 차단제의 특허출원은 A사와 L사 등 두개의 대기업이 양대산맥을 이루며 대기업의 출원이 전체의 48%를 차지했으나 천연물 소재의 경우에는 중소기업과 학교가 각 31%와 12%를 기록해 대조를 이룬다.
이처럼 천연물 소재의 자외선 차단제 출원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은 징크옥사이드(Zinc oxide)와 티타늄디옥사이드(Titanium dioxide) 등 무기 성분의 자외선 차단제나 메톡시에틸헥실(Methoxyethylhexyl)과 같은 유기 성분의 자외선 차단제가 피부 알러지를 유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천연물 성분의 자외선 차단제가 대안으로 떠오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우리나라의 지난해 자외선 차단제의 시장규모는 4300억원 규모로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번째로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고 천연 한방추출물 화장품이 이미 국내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고 있어 향후 천연물 소재의 자외선 차단제도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허청 관계자는 "안전성과 자외선 차단 기능이 우수한 천연물 자외선 차단제가 개발된다면 유무기 화합물 성분의 자외선 차단제 시장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천연물 소재 이용 차단제의 특허도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 신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