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국악잔치인 '제47회 난계국악축제'가 25일부터 28일까지 국악의 고장인 충북 영동군에서 '난계 박연의 흥(興), 마흔일곱 번째 락(樂) 즐기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 축제는 영동군 심천면 출신으로 우리나라 3대 악성으로 추앙받는 난계(蘭溪) 박연(朴堧·1378~1458) 선생을 기리는 행사다.
군과 난계사업기념회는 지난해 10월 초에 개최했던 축제시기를 올해 9월 말로 옮기고 축제기간을 5일에서 4일로 줄였다.
그러나 소원 등 날리기·어가행렬·종묘제례악 시연 등의 행사를 보강하는 한편 기존의 국악 행렬과 공연, 국악기 제작·경매, 탈춤 배우기 등 국악 관련 행사를 더욱 알차게 꾸민다.
2014 무에타이 최강전과 전국 모터사이클 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한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축제 기간 영동1교부터 영동읍 회전 교차로까지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한다.
이 축제는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표적 공연예술축제로 뽑혀 국비 1억5000만원을 받았다.
이번 축제는 영동의 특산품인 포도와 와인을 알리기 위한 '제5회 대한민국와인축제'와 함께 열려 국악과 와인을 즐길 수 있다.
2005년 '포도·와인산업 특구'로 지정된 영동에서는 3942 농가가 2195㏊의 밭에서 한해 전국의 12.8%, 충북의 75.3%인 3만2450t의 포도를 생산하고 있다.
또 농가형 와이너리(포도주 제조장) 70여 곳에서 '샤토미소', '여포의 꿈', '샤토비아드' '르보까쥬와인' 등 40여 종의 와인을 생산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군이 한국의 대표적인 국악과 와인의 고장이라는 점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 박은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