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교육부의 퇴직자들 전원이 교육관련 기관에 재취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정진후 의원이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퇴직한 간부급 공직자는 교육부 168명, 시도교육청 267명이었다.
이 중 교육부 4급이상 간부는 21명 모두 대학 등 교육관련 기관에 재취업했다. 시·도교육청 간부 9명 중 5명도 교육관련 기관 재취업에 성공했다.
2012년 퇴직한 한 차관은 대학 총장으로 취업했다.
한 서기관은 교수로, 지난해 퇴직한 고위공무원은 한 장학재단의 이사장으로 각각 재취업했다.
정 의원은 "교육계 안팎에서는 그동안 교육부 장·차관 등 고위 관료 출신 인사들이 퇴직 후 대학 총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대학구조조정과 재정지원사업의 로비스트로 활용되고 있는 등 교피아(교육+마피아) 우려가 제기돼 왔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비영리법인이나 사학 같은 교육관련기관에 가도 막을 방법이 없다"며 "제도개선이 시급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 박은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