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구조개혁 평가 청주대 어쩌나

충북지역 대부분 대학들 TF팀·특별위 구성 등 불구

충청타임즈 | 기사입력 2014/10/26 [22:42]

대학구조개혁 평가 청주대 어쩌나

충북지역 대부분 대학들 TF팀·특별위 구성 등 불구

충청타임즈 | 입력 : 2014/10/26 [22:42]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 평가 작업이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여 충북도내 대학들이 평가에 대비해 T.F팀을 가동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하지만 학원 사태로 내홍을 겪고 있는 청주대는 다음달 3일 총학생회가 수업거부 찬반투표를 실시하고, 직원노조도 총학생회가 수업거부를 결의할 경우 총파업을 예고하는 등 혼란한 상황에서 교육부에 제출할 서류 준비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서원대학교, 충북대학교 등 도내 대부분 대학들은 이달부터 대학구조개혁 평가에 대비해 특별 위원회 또는 평가대비 TF팀을 운영하고 있다.

T.F팀은 대학구조개혁 평가 항목 지표 관리 및 점검을 통해 내년 8~9월 발표될 결과에서 좋은 등급을 받기 위해 얻기 수시로 회의를 하는 등 사활을 걸고 있다. 교육부는 대학구조개혁 평가를 통해 5등급(최우수-우수-보통-미흡-매우미흡)으로 나눠 정원감축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충북도내 대학 관계자들은 대학구조개혁 평가를 통해 평균 30% 정원감축을 예상하고 있어 최하 보통 등급을 받지 못하면 대학 입학정원을 절반으로 줄여야 하는 위기에 직면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원대 관계자는 "아직까지 대학구조개혁 평가에 대한 지표 반영비율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T.F팀을 구성해 우수 등급을 받기 위해 지표 점검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며 "특성화 대학 선정을 위해 대부분 대학들이 10% 정원감축을 한 상태에서 보통 이하 등급을 받으면 40%이상 정원을 감축해야 하는 상황에 몰려 대학 운영 자체가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위기상황에서 청주대학교는 대학구조개혁 평가를 위해 움직여야할 교무위원의 절반 이상이 사퇴서를 제출해 현재 학교 업무에 차질을 빚고 있다. 현재 교무위원 15명 가운데 11명이 사퇴서를 제출한 상태다. 현재 남아 있는 교무위원은 교무처장, 대학원장, 사무처장, 부총장 등 4명뿐으로 지표 관리 및 정보 수집조차 할수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행정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직원노조가 다음달 3일 총학생회가 수업거부에 돌입할 경우 함께 총파업을 준비하고 있어 대학구조개혁 평가 준비조차 할수 없게 된다. 청주대 직원노조는 전체직원 160명 가운데 84명이다.

청주대 관계자는 "내년 구조개혁평가에서 보통 이하 등급을 받으면 특성화 사업을 위해 줄인 정원감축 인원을 포함해 1000명 정도 정원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라며 "대학 사태로 구조개혁 평가 준비를 전혀 하지 못하고 있어 걱정"이라고 말했다.

 



 

/ 충청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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