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울긋불긋 가을 산행과 음악의 향연에 빠져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물씬 느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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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릉이 가진 묘한 매력에 '흠뻑'
충북의 설악이라 불리는 영동 천태산에서 늦가을 기암괴석과 암릉이 빚어낸 절경 속에 가을 산행을 즐기려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영동군 양산면 누교리에 위치한 해발 715m의 천태산은 주말이면 외지에서 찾아온 등산객들로 대형 주차장이 대형관광버스와 승용차로 가득 차고 가족단위 등산객들로 크게 붐비고 있다.
천태산의 등산코스는 a,c,d 등 3코스로 곳곳에 안내 팻말과 등산 로프가 설치돼 있어 어린이나 초보자도 쉽게 산을 오를 수 있다.
그러나 b코스는 등산로가 험준해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고 이곳 계곡수를 사찰에서 식수로 사용하고 있어 등산객들에게 개방되지 않는다.
특히 천태산은 양산팔경중 제1경인 영국사 등 많은 문화유적들이 그 신비함을 더해주는 곳으로 사찰까지 오르는 골짜기 풍경이 매우 아름답다.
기암절벽에서 쏟아져 내리는 용추폭포(3단 폭포)와 천년이 넘은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223호)가 영국사를 찾는 길손들을 맞이하고 있다.
이곳에는 보물 4점(영국사 승탑, 영국사 삼층석탑, 영국사 원각국사비, 영국사 망탑봉 삼층석탑), 지방유형문화재 3점(영국사 대웅전, 영국사 석종형승탑, 영국사 원구형승탑), 천연기념물 1점(영국사 은행나무) 등 훌륭한 역사 문화유산이 있다.
이 밖에도 천태산에는 고려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은신하면서 옥새를 숨겨놓았다는 옥새봉과 6조가 자리잡았다는 육조골이 있어 천년고찰 영국사와 함께 역사의 향기를 간직한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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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늦가을 '100%' 즐기고 힐링은 '덤'
충북 충주시에는 가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캠핑장이 곳곳에 있다.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추천! 가볼 만한 곳'에도 이름을 올릴만큼 관리 상태가 훌륭하다.
엄정면 추평리 반딧불오토캠핑장은 아름드리 플라타너스가 가득해 가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일반 캠핑과 함께 글램핑이 가능하다.
금가면 유송리 요카카캠핑장은 캠핑과 함께 카약, 카누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수상 레포츠에 관심 있는 캠핑족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앙성면 모점리 밤별캠핑장은 밤나무 산에 둘러싸인 캠프장으로 유명세를 얻고 있다. 밤에 켜놓은 등불이 별들과 만나 마치 별들이 흩뿌려져 있는 듯한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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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사에 울려퍼지는 음악 향연
속리산 법주사에서 추억의 뮤지션들이 모여 가을 음악의 향연을 펼친다.
다음달 1일 오후 3시 팔상전(국보 55호) 앞에서 1970∼1980년대 인기가수들이 출연하는 '도민행복 7080 추억콘서트'가 열린다.
이 콘서트에는 진미령, 김범룡, 신계행, 이범학, 유지나, LPG, 금단비, 유지나 등이 출연한다.
올해로 5번째를 맞는 이 행사에서는 장학금 지급 등 후원행사와 문화공연 등이 펼쳐진다.
/ 박은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