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청주한국병원 김은기 건강검진센터장

"한해 50명 이상 건강검진 통해 암 진단"

박은진 | 기사입력 2014/11/11 [15:23]

[인터뷰] 청주한국병원 김은기 건강검진센터장

"한해 50명 이상 건강검진 통해 암 진단"

박은진 | 입력 : 2014/11/11 [15:23]
암 예방을 위한 최선의 방법은 조기 검진이다.

그러나 건강검진의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암은 상당히 진행 될 때까지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그 위험성을 높이고 있다.

이 가운데 다음달 청주한국병원에 독일 지멘스사의 256채널 CT 장비가 들어올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한차원 높은 의료서비는 물론 기존CT로 30분 걸리던 검사가 5분안에 마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이에 청주한국병원 김은기 건강검진센터장을 만나 건강검진의 중요성과 다음달부터 가동될 CT 장비에 대해 들어본다.

 

▲ 청주한국병원 김은기 건강검진센터장.


◇ 건강검진의 필요성은? 

"요즘 수명 백세시대에 건강검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청주한국병원에도 아무런 증상이 없이 찾아와서 건강검진을 받다가 암으로 확진 받는 사례만해도 1년에 50명이 훌쩍 넘고 있다.

전립선 초음파 검사를 하다가 방광암을 발견하는등 우연치 않게 다른장기의 암을 알아낸 경우도 최근에만 2~3건 있었다.

특히 40대부터는 모든 사람이 위장 내시경을 비롯한 종합검진을 필수적으로 받아야 질병을 조기에 알아낼 수 있다.

50대부터는 대장내시경을 통한 용종제거로 대장암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으며 여성의 경우는 30대부터 유방을 주기적으로 촬영하고 자가검진을 실시해야 자기수명대로 사는 기본은 지킬 수 있다."

◇ 검진대상자 및 조기암 발견사례는.

"흡연자나 짜게 먹는 식습관이 있는 경우 각종 암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노화로 인한 위점막이 얇아져서 생기는 만성위축성 위염이나 장상피화생이 발생하여 암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 1년에 한번씩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한다.

또한 본인 나이에 맞는 연령대별 건강검진외에도 특정암에 대한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주기적인 검진이 필수다.

암은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것이 특징이기 때문에 증상이 있다면 벌써 암이 상당히 진행된 것으로 봐야한다.

몇 년전 35세 여성이 남편에게 떠밀려오다시피해 위 내시경등 건강검진을 받은 적이 있는데 위암으로 진단된 적이 있었다.

우연치 않게 왔다가 조기에 진단 받으면서 지금은 정상적인 삶을 이어오고 있는 사례가 많다.

그만큼 정말 중요한 것을 잃고나서 후회하지 말고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건강검진을 통해 미리미리 대비하는 자세야말로 백세시대에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척도가 될 수 있는 것이다."

◇ 다음 달 구축될 CT장비에 대해 소개한다면.

"요즘은 암을 진단하고 조기에 발견하는 것에 대해 의료장비도 상당히 중요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

다음달 10일 한국병원에 들여오는 독일 지멘스사의 256채널 CT는 충북에는 없는 장비다.

현존하는 CT장비 중에서도 가장 빠른 속도로 심장촬영이 가능해 기존 CT로 30분 걸리던 것이 5분안에 검사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장비는 움직이는 장기인 폐 심장 장을 촬영하고 판독하는데 탁월한 기능을 갖고 있어 돌연사를 막을 수 있는 협심증 심근경색의 진단이나 머리혈관, 신체부위의 혈관의 염증을 알아낼 수 있다.

뿐만아니라 방사능 피폭량도 기존CT의 4분의 1 수준으로 적어 수검자에 한차원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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