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도 내년부터 '9시 등교' 추진되나

박은진 | 기사입력 2014/11/19 [17:40]

세종시도 내년부터 '9시 등교' 추진되나

박은진 | 입력 : 2014/11/19 [17:40]

'9시 등교'가 충청권 교육계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이 같은 시기에 진보 성향 교육감 지역인 세종에서 '9시 등교'를 추진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또 다른 갈등이 우려된다.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세종시 초중고교 일부 학생과 학부모, 전체 교원을 대상으로 '학생 9시 등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는 학생들의 등교시간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해 향후 교육정책 수립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교육계에서는 최 교육감이 9시 등교를 위한 수순을 밟고 있다는 시각이다.

 

그동안 충남과 충북은 통학환경 등을 고려해 학교 자율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그러나 경기도를 시작으로 진보 성향 교육감이 당선된 서울, 전북, 광주, 제주 등이 9시 등교 시행을 예고하고 있어 피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

 

진보 성향의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취임 100일 인터뷰에서 0교시 폐지 지지 의사를 밝히며 9시 등교 시행에 힘을 실었지만 아직도 검토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의 경우 읍·면 단위에서 버스 노선이 적고 배차 간격도 20∼30분이나 돼 버스회사의 배차 간격 조정 없이 9시 등교를 추진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이에 보수 성향의 교육감인 대전시교육청은 9시 등교의 교육적 실효성이 입증될 때까지 시행 여부를 보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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