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혁신학교 놓고 보·혁 대립 '격화'

박은진 | 기사입력 2014/11/26 [16:14]

충북혁신학교 놓고 보·혁 대립 '격화'

박은진 | 입력 : 2014/11/26 [16:14]
충북 혁신학교를 놓고 진보성향단체와 보수성향 단체간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충북여성살림연대 등 도내 3개 여성단체는 26일 성명을 내고 "혁신학교인 행복시앗학교는 김병우 교육감이 도민에게 약속한 공약사업의 핵심"이라며 "충북교총과 김양희 의원은 선동적인 언사로 도민의 교육개혁 열망을 물타기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실체도 없는 혁신학교를 무조건 밀어붙인다고 근거없는 비난을 할 것이 아니라 모든 지혜를 모아야 할때"라며 "창의, 인성 교육의 실체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청주시 학교아버지회연합회와 사단법인 충북교육사랑학부모협회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충북도의회는 내용도 계획도 없는 혁신학교가 충북에서 추진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혁신학교는 서울과 경기에서 신청 학교 수가 매년 줄고 있고 기초학력 미달자가 느는 등 이미 실패한 정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도교육청이 아이들 교육비를 깎아 혁신학교에만 퍼준다면 아이들에게 커다란 죄를 짓는 결과가 될 것"이라며 "학부모들은 결코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충북교육청은 '행복씨앗학교'라고 이름 붙인 혁신학교를 내년부터 추진할 방침이다. 신청한 41개 학교 중 10개교를 최종 선정, 다음 달 12일 발표한다.
 
/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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