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내년 정부예산 4조3810억원 확보

신규사업 146개 반영 '역대 최다'… 중부고속도로 확장 등은 제외

뉴스1 | 기사입력 2014/12/03 [15:19]

충북도, 내년 정부예산 4조3810억원 확보

신규사업 146개 반영 '역대 최다'… 중부고속도로 확장 등은 제외

뉴스1 | 입력 : 2014/12/03 [15:19]

내년도 정부예산에 충북관련 예산이 4조3천810억원이 반영되면서 2년 연속 4조원 이상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지만, 일부 핵심사업은 누락되거나 축소·변경됐다.

3일 충북도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예산 중 충북관련 예산은 4조3천810억원으로 올해 4조641억원보다 7.8% 증가했다.

충북도가 목표로 했던 4조2천억원을 넘어섰고, 국회 심의를 거치면서 기획재정부가 당초 편성했던 정부예산안 4조2천905억원보다 1천40억원이 증액된 규모다.

특히 충북발전의 기초를 닦을 신규사업은 146개(3천572억원)가 반영돼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기존에 추진 중인 계속사업도 677개 사업 4조238억원 규모로 반영됐다.

이는 충북도를 비롯한 지자체와 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권이 적극 협력해 정부·국회를 상대로 예산확보 노력을 기울인 성과라고 충북도는 해석했다.

 

 



내년도 충북관련 주요 예산을 보면 ▲청주시 자율통합 기반조성 사업비 500억원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폭 확장 20억원 ▲충청내륙고속화도로 3공구 실시설계비 10억원 ▲세종대왕 초정 르네상스 조성 기본·실시설계비 5억원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건설 128억원 ▲과학벨트 기능지구 SB플라자 건립 20억원 ▲국제무예센터(ICM) 설립비 3억5천만원 ▲2015 오송 화장품뷰티엑스포 개최 7억원 등이 확보됐다.

분야별로는 SOC 예산이 1조4천34억원(32.0%), 복지·여성 1조975억원(25.1%), 농업·산림 6천188억원(14.1%), 산업·경제 3천694억원(8.4%), 환경 3천335억원(7.6%), 문화·관광 1천138억원(2.6%), 기타 4천446억원(10.1%)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시·군별로도 주요 건의사업이 상당 부분 반영돼 균형발전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번 정부예산 확보를 두고 '절반의 성공'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이시종 지사의 공약으로 충북도가 강력하게 요구한 '중부고속도로 남이~진천구간 확장'은 기재부의 반대로 반영되지 않았고, 통합청주시 청사 건립비도 '기반조성 사업비'라는 애매한 성격의 예산으로 변경·축소됐다.

충북도가 민선5기부터 건의했던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연장사업도 무산됐고 대신 활주로 폭을 확장하는 데 쓰일 20억원만 반영됐다.

설문식 충북도 정무부지사는 3일 정부예산 확보와 관련해 "신규사업이 역대 최대치로 반영됐다"며 "과거 정부예산 확보 증가율과 비교해도 올해는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하고 싶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박덕흠·새정치민주연합 변재일 충북도당 위원장도 "국회 예산심의에서 가장 신경을 많이 쓰는 것이 신규사업을 얼마나 더 추가시키느냐 하는 것인데, 충북은 34개 사업이나 더 증액됐다"며 "전략적으로 접근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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