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도 세계경제 및 환율 전망과 함께 지역 기업들의 해외마케팅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세미나가 청주에서 열렸다.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는 '2015년 수출입환경전망 세미나'를 청주 라마다플라자호텔에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80여명의 무역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장상식 연구위원, 제현정 연구위원, 한국은행 충북본부 강재택 본부장이 연사로 나서 내년도 세계경제, 통상환경(한중 FTA등), 외환시장을 분석·전망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장상식 연구위원은 "선진국 수요 확대, 신흥국 개선 여건들에 힘입어 2015년 세계경제는 올해 3.3%보다 다소 높은 3% 중후반대(3.7~3.8%)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국가별로 미국, EU, 인도, 브라질 등은 올해보다 다소 높은 성장을 전망하는 한편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은 올해와 비슷한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미국 금리인상 시기, 일본 실물경제 회복 시기, 중국 경제의 경착륙 가능성 등에 따라 추가적인 성장률 하락도 가능하다고 언급하며 미주 및 아시아 지역으로의 수출 비중이 높은 국내 기업의 지속적인 관심과 모니터링이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통상환경 전망 및 FTA' 세션을 맡은 제현정 연구위원은 "2015년은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RCEP(경제동반자협정), FTAAP(아시아·태평양자유무역지대) 등 메가FTA 추진에 박차를 가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최근 관심이 높아진 한중 FTA를 통해 현재 가공무역 위주의 대중수출에서 벗어나 제 2의 내수시장을 확보하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중국인들의 소득수준 향상으로 소비재 수입규모가 늘고 있어 한중 FTA를 소비재 및 소비재생산에 필요한 중간재 수출확대의 계기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후 "한국에서 중국 시장을 겨냥한 상품을 만드는 Made for China 전략을 실현할 수 있도록 우리 기업의 발빠른 대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015년 외환시장 전망'을 발표한 강재택 본부장은 "2015년도에도 글로벌 달러 강세, 엔화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미국 양적완화 종료에 따른 금리 인상 가능성, 유로지역 경기 부진 등은 달러 강세를 이끄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미국 금리인상 기대 등으로 외국인증권투자 자금이 일시 유출될 가능성도 있으나 그 규모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일본 디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추가 양적완화 실시에도 물가상승률 2% 달성이 어려운 것으로 예측되어, 당분간 엔화 약세 기조 또한 지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환율 하락요인으로는 경상수지 흑자를 지목하였으나, 그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주천 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장은 "2015년 세계경제는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중국 경착륙, 유로존 경기부진 지속 등 하방 리스크는 여전히 상존해 있다"면서 "급변하는 대외경제여건 속 주요 수출 지역에 대한 꾸준한 모니터링을 통해 시장 상황에 맞는 유연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박은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