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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해 1분기 충북지역 기업체감경기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청주상공회의소(회장 노영수)는 최근 충북도내 25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5년 1/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내년 1/4분기 전망치가 “84”로 전 분기(100) 대비 16포인트 감소해 2012년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2014년 4/4분기 실적치는 “76”으로 2분기 연속 하락하며, 2013년 1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업경기전망지수가 100 이상이면 이번 분기보다 다음 분기에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청주상의는 “정부 및 국내외 주요기관들이 내년 우리경제의 성장률 전망치는 3%중후반대로 올해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의 경제둔화, 미국의 금리인상, 가계부채 증가, 내수부진 등의 대내외적 위험요인으로 우리 기업들의 불안감이 높은 것 같다.”고 진단했다.
기업규모별로 대기업이 109→97(-12p), 중소기업이 97→80(-17p)으로 조사되어 중소기업이 대기업보다 전분기 대비 더 큰 폭으로 하락하였고, 형태별로는 수출기업이 110→96(-14p), 내수기업이 96→80(-16p)으로 내수기업이 수출기업보다 체감경기가 더 나쁠 것으로 보인다.
기업경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대외여건으로 중국경제 둔화(30.2%),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25.2%)순으로 응답했고, 러시아 등 신흥국 경제불안 및 지정학적 리스크(5.0%)가 가장 영향이 덜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엔저 장기화’(17.0%), ‘EU경제 둔화’(10.1%), ‘기타’(12.5%)>
또한, 기업경영 애로요인으로 많은 기업들이 판매부진(50.0%)을 꼽았고, 이어 환율불안(22.0%), 인력난(10.4%), 자금난(9.8%), 기업관련 정부규제(4.9%)순으로 지적했다. <기타 2.9%>
한편, 내년 1/4분기에 정부에 바라는 정책과제로는 응답기업의 절반 이상이 내수진작(53.3%)을 가장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자금난 해소 지원(17.6%), 인력난 해소 지원(11.5%), 환리스크 관리지원(10.9%), 규제완화(6.1%)를 차례로 꼽았다. <기타 0.6%>
청주상의 최상천 조사진흥부장은 “실질적인 경기회복이 이루어지기 위해서 정부는 확실한 경기활성화 정책 집행과 더불어 기업투자를 가로막는 규제완화에 힘써는 한편, 기업은 기업가정신을 발휘해 어려운 기업환경을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선점하기 위한 능동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윤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