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진 여부를 놓고 집행부와 대립각을 세웠던 강대운 청주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의 거취가 결론을 내지 못했다.
청주시설관리공단은 7일 오후 4시 긴급 이사회를 열고 관용차 무단 사용 등으로 물의를 빚은 강 이사장에 대한 징계 수위를 논의했다.
2시간여 넘게 진행된 이사회에서는 찬반양론이 팽팽히 맞서며 결론을 내지 못한 채 종료됐다.
이날 이사회에는 당연직 이사인 박홍래 시 예산과장과 권오순 교통행정과장 등 시 직원과 외부 이사 3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홍래 과장은 “개인 일신 상 중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안이므로 충분한 시간을 갖고 추후 논의하는데 이사진 모두 합의했다”고 말했다.
강 이사장의 거취를 결정짓게 될 이사회는 16일 오후 2시 공단 회의실에서 다시 열린다.
앞서 시 감사관실은 자체 감사 결과 강 이사장이 50여차례에 걸쳐 관용차량을 사적으로 운행한 사실을 적발했다.
행정자치부 관리운영 매뉴얼에 따라 출·퇴근 등 공무외 사용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지만 강 이사장은 이를 무시하고 관용차량을 이용해 골프장 등지를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관용차 사적 운행 여부를 확인하고, 이에 대한 징계를 공단 이사회에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