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의원, "카이와의 파탄은 충북도의 열정 부족"

뉴스1 | 기사입력 2015/01/08 [17:06]

정우택 의원, "카이와의 파탄은 충북도의 열정 부족"

뉴스1 | 입력 : 2015/01/08 [17:06]
새누리당 정우택(청주상당) 국회의원은 8일 "충북도와 청주시가 LG의 투자유치를 확실히 이끌어내서 지역발전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우택 의원은 이날 오후 충북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도와 청주시의 LG 투자유치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 충북의 먹거리 중 하나가 될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박근혜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다"며 "충북은 LG라는 국내 대기업과 하기 때문에 최대한의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는 투자유치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주지역에 미분양 산단도 있기 때문에 이번에 LG의 투자유치를 확실히 이끌어 내야 한다"며 "(지자체는)LG가 투자할 산업단지와 투자 여건을 최대한 확보하도록 노력을 해야 한다고 본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또 "충북도에서 투자 분야로 제시한 것이 바이오뷰티와 2차 전지 분야로 알고 있다"며 "제가 어느 분야를 해야된다 말하긴 어렵지만 LG가 앞으로 증설하려는 사업은 모두 충북에서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충북도와 청주시는 LG에 생활건강 청주공장 증설 등 투자확대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에도 충북도·청주시 관계자들이 서울 LG생활건강 본사를 방문해 청주사업장 증설 등 협의를 진행했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청주테크노폴리스 대기업 용지에 LG생활건강 사업장 증설을 검토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테크노폴리스 대기업 용지 28만6793㎡는 아직 미분양 상태로, 청주시가 수도권 대기업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해 왔다.

그 중에서도 테크노폴리스 바로 인근에 공장을 두고 있는 LG생활건강이 ‘1순위’로 꼽힌다.

충북의 핵심산업으로 꼽히는 ‘바이오’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대기업이기 때문에 지자체에서 투자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우택 의원의 이날 발언은 충북도·청주시의 투자유치 활동이 반드시 성과로 나타나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충북의 신성장동력 산업 중 하나인 MRO(항공정비)산업 유치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정우택 의원은 "민선4기때 충북도가 일찍 MRO에 눈을 떠 기술력을 갖고 있는 KAI(한국항공우주산업)와 '연애'를 하기 시작해 2010년 '결혼(MOU 체결)'을 했다"며 "아쉬운 것은 제가 2010년 도지사 선거에서 낙선하면서 잘 추진돼왔던 MRO산업이 민선5기 때 잘 추진이 안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시종 지사가 근래에 와서야 MRO 선도기업 임원들을 만난 것으로 알고 있다"며 "KAI가 충북도와 ‘이혼(투자계획 철회)’한 것은 (충북도보다)경남쪽에서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껴안으려 해서 변심한 것이 아닌가 싶다"고 꼬집었다.

정 의원은 또 "MRO산업 유치가 성공하려면 충북도나 청주시에서 조금 더 열정을 가지고 해야 한다"고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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