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신모 청주대 총장이 청주대학교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가 제안한 공개토론에 참여키로해 청주대 사태가 새 국면을 맞았다.
범대위는 13일 열기로 한 총학생회 주최 공개토론회에 황 총장 등 학교 대표자들이 참석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범대위와 학교는 이날 황 총장의 토론회 참석에 합의했으며 범대위는 학교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문을 12일까지 보내달라고 요구했다.
토론회는 13일 오후 2시 대학 본관에서 열리며 총동문회장이 사회를 맡고 범대위 대표로 교수회장과 학생회장 등 4명이, 학교 대표로는 황 총장과 부총장 등 4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참관인은 범비대위와 학교 측에서 각각 10명씩 모두 20명만으로 제한했으며 토론 시간엔 특별한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범대위는 토론회를 통해 황 총장이 총장으로서의 자격과 자질이 있는지를 검증하고 현재 학교 사태 해결을 위해 황 총장이 어떤 복안을 갖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또 범대위가 제기한 학교 법정전입금 교비 충당 문제와 청석역사교육관 건립 중단 요구, 사회학과 폐과철회, 학교발전협의회 구성 등도 논의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황 총장은 학교 사태 해결을 위해 범대위 관계자와 조건 없는 대화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고 이 같은 사실이 전해지자 범대위는 13일 총학생회가 주최하는 범대위 토론회에 황 총장의 참석을 제안했다.
하지만 학교 측이 비공개 대화 방식을 제안하고 범대위가 공개토론회 외에 다른 방법은 수용할 수 없다는 뜻을 밝히면서 대화 무산의 우려도 나왔었다.
범대위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범대위와 황 교수간 공식적인 첫 대화의 자리”라며 “총장으로서의 자질과 학교 사태 해결을 위한 복안을 검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