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옛 연초제조창 일원 유통·상업 경제기반형으로 개발

도시재생 용역 착수…5개월 뒤 국토부 승인받아 활성화사업 추진

뉴스1 | 기사입력 2015/01/20 [17:09]

청주 옛 연초제조창 일원 유통·상업 경제기반형으로 개발

도시재생 용역 착수…5개월 뒤 국토부 승인받아 활성화사업 추진

뉴스1 | 입력 : 2015/01/20 [17:09]

▲ 옛 연초제조창 건축물 전경.    


부지 매입 후 마땅한 활용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는 충북 청주시 옛 연초제조창 일원에 대한 활용법이 모색된다. 

큰 줄기는 문화 예술 관련 사업에 치중됐던 민선 5기와 달리 유통·상업 기능에 중점을 둔 경제기반형 개발이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는 지난 해 4월 정부로부터 도시재생 선도 지역으로 선정된 옛 연초제조창 일원 관련, 도시재생 전략 계획·활성화 수립 용역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선도 지역 선정 당시 2017년까지 이 지역에 1380억원(국비 250억원, 시비 250억원, 민자 880억원)을 들여 ‘창작·제조’, ‘전시·포르모션’, ‘산업·가공’, ‘유통·체험’ 등이 어우러지는 자립형 선순환 경제문화타운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민선 5기 내덕 1·2동과 우암동, 중앙동은 주거환경 개선사업, 시민 예술촌 조성을 옛 연초제조창에는 담배박물관과 문화산업 관련 기업 지원시설 건립 등이 논의됐지만, 실제 사업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시는 이번 연구 용역을 통해 민선 6기 들어 처음으로 옛 연초제조창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창조도시담관 관계자는 “주요 시정 방향인 경제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이 일대 도심재생사업은 경제성에 포커스가 맞춰질 것”이라며 “청주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쇼핑몰이나 음식점 등을 중점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시의 이 같은 계획은 일각에서 나돌았던 연초제조창 대기업 매각설 등을 정면으로 비켜나가는 모습이다.

나아가 문화산업에 국한된 ‘문화 특구’ 속성을 벗어나 유통과 레저가 복합된 경제 기반형 수익구조로의 전환이 예상된다.

시는 이 같은 구상을 통해 4300여개의 일자리 창출과 2000억원대의 생산유발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개월 뒤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용역 결과에서 시는 구체적인 선도 사업 방안을 확정해 국토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승인이 나면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 옛 연초제조창 일원은 다시 활기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옛 청주연초제조창은 1946년 14만㎡ 규모로 설립, 3000여 명의 근로자들이 연간 100억개비 이상의 담배를 생산, 17개국으로 수출하는 등 중부권 대표 담배 공장이었다.

그러나 담배 소비인구 감소와 기계화에 따라 1999년 공장이 문을 닫게 되면서 도심 속 흉물로 방치, 철거·재개발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시는 2010년 12월 침체된 북부지역 도심 활성화 및 문화산업 중심지 육성을 명분으로 KT&G로부터 350억원에 옛 연초제조창 부지를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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