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창업기업 성공위해 산·학·연 협력 중요"

충북 산·학·연 오찬 "창의적 아이디어·신기술 융합해 지역경제 활성화"

뉴스1 | 기사입력 2015/02/04 [15:37]

박 대통령 "창업기업 성공위해 산·학·연 협력 중요"

충북 산·학·연 오찬 "창의적 아이디어·신기술 융합해 지역경제 활성화"

뉴스1 | 입력 : 2015/02/04 [15:37]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창업 기업의 성공을 위해선 정부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 내 산·학·연(産·學·硏)의 유기적인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충북 청주시 소재 LG화학 오창1공장에서 열린 지역 산·학·연 관계자들과의 오찬 간담회를 통해 "충북지역 경제에 새로운 혁신 생태계를 만드는 일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충청북도는 예로부터 '생거진천(生居鎭川)'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토지가 비옥하고, 산물이 풍부하고, 인심도 후덕해 살기 좋은 고장으로 유명한 곳"이라며 "최근엔 뛰어난 지리적 접근성을 바탕으로 해 반도체·LCD(액정표시장치)·2차 전지 등의 제조 기업들을 유치하고, 오창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바이오와 신에너지·IT(정보기술) 등 미래성장 산업 요충지로 빠르게 발전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박 대통령은 "(충북이) 극복해야 될 과제들도 많다"면서 "창조경제의 주역이 돼야 할 중소 제조기업 대부분이 대기업에 단순 납품하는 구조로 영위하고 있고, 산업단지 입주 비율도 낮아서 핵심역량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오늘 출범한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이러한 한계들을 극복하고 지역에 창조와 혁신의 새 바람을 불어넣는 거점이 될 것"이라면서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단순히 정부의 지원기관이 하나 더 생겼다는 게 아니라 지역의 산·학·연이 힘을 모아 창조경제 발전을 위한 협력 생태계를 자발적으로 발족시켰다는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찬에 앞서 충북 지식산업진흥원에서 열린 센터 출범식에 참석, 축사를 전하고 센터 내 시설을 시찰했다.

 박 대통령은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란 속담처럼 산·학·연이 따로따로 활동하는 것보다 유기적으로 협력하면 시너지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많은 역점을 두고 있다"며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전담 기업 LG와 지역 산·학·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창업 공동체를 형성하고 창업 성공신화의 산실이 돼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특히 "(충북 센터는) LG가 참여해 대기업과 정부 출연연구소의 지식재산을 중소·벤처기업에 무상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 충북의 여러 강점에 창의적 아이디어와 신기술을 융합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창업·벤처기업이 글로벌 전문기업들로 커나갈 수 있도록 모두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충북이 또 다른 강점을 갖고 있는 화장품·뷰티는 여성, 특히 주부들의 생활 속 아이디어가 새로운 제품과 사업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큰 분야"라며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창의적 아이디어가 결합돼 신제품을 개발하고, 세계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여성창업 벤처 스타가 이곳에서 배출되길 기대한다"고도 말했다.

 이와 관련, 이날 오찬에선 김태곤 파이온텍 대표, 강종구 바이오톡스텍 대표, 강윤정 마루MCS 대표, 이문수 이노테라피 대표, 강지훈 강앤박메디컬 대표 등 지역 내 바이오, 화장품·뷰티, 에너지 분야의 중소·중견기업 및 창업 초기 기업 대표들이 저마다 자신들이 창업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건의사항 등을 제시했다.

 '산·학·연이 하나 되어 앞장서겠습니다. 충북이 창조경제의 중심으로 우뚝 서겠습니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오찬엔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황교안 법무부·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과 이시종 충북지사, 구본무 LG그룹 회장, 그리고 지역 국회의원과 기업인과 산·학·연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박 대통령을 비롯한 이날 오찬 참석자들은 최근 우유 소비 감소로 국내 낙농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 우유를 채운 잔으로 건배를 해 눈길을 끌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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