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복합리조트 사업 유치를 위한 충북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5일 문화관광체육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달 말부터 오는 6월까지 정부 투자활성화 대책에 따라 카지노를 포함한 2곳의 대형복합리조트 건설을 위한 사업자 선정 컨셉 공고 접수에 들어간다.
문체부는 접수가 마무리되는 6월 이후 사업 투자자 적격성 평가를 거친 뒤 이르면 8월까지 유치지역 선정과 개소 수, 투자자 선정 등을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충북도는 정부 발표 이튿날인 지난 20일 문화체육관광부를 방문, 상세한 내용을 파악한 데 이어 복합리조트 사업자 유치를 위한 태스크포스(TF) 구성을 검토하는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른바 ‘황금 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는 카지노 사업은 유치에만 성공해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더욱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한 청주공항의 경쟁력 향상을 통해 명실상부 국제공항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할 수 있다.
충북으로서는 놓치기 아까운 거위인 셈이다.
이를 잘 알고 있는 도지만 유치 과정이 녹록치 않다. 무엇보다 사업 유치를 위해선 투자자 확보가 선결돼야 한다.
늦어도 5~6월까지는 투자자를 유치해 사업 신청을 접수해야 하지만, 도에 남은 시간은 불과 4개월 남짓이다.
시기적으로 촉박한 데다 1조원이 넘는 자금이 요구되는 대형사업에 끌어들일 투자자를 유치하는 것도 쉽지 않은 문제다.
하지만 도는 이달 말 사업용역 평가를 한 뒤 외국인 자본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외자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전국 지자체마다 눈독 들이고 있는 이번 유치전에서 급선무는 투자자를 끌어들이는 일”이라며 “아무래도 1조원이 넘는 대형사업이다 보니 순수 국내 자본만을 상대로 한 투자자 유치보다는 외자 유치 쪽에 무게를 두고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18일 호텔과 컨벤션, 카지노가 함께 있는 복합리조트 2곳을 추가로 건설하는 것을 포함한 ‘관광인프라 및 기업혁신투자 중심 투자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7차 투자활성화 대책은 급증하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관광 인프라스트퍽처를 늘리고, 전국 곳곳의 대규모 건설 투자 프로젝트에 속도를 내 총 25조원 규모의 기업 투자를 유도한다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우선 정부는 복합리조트 추가 건설을 위해 연내 2개 내외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복합리조트는 지난해 11월 파라다이스그룹이 착공한 영종도 리조트와 같이 5성급 호텔과 회의시설, 놀이공원, 쇼핑몰, 외국인 전용카지노가 함께 있는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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