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대학생 창업을 적극 유도하면서 충북지역 대학들이 올해 창업관련 교과목 개설에 앞다퉈 나섰다.
창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이어지면서 학생들 반응도 뜨겁다.
청주대학교는 올해 1학기 0.5학점자리 교양선택 창업교과목 330개를 개설했다. 대학 측은 지난 23일부터 4일동안 수강신청을 받고 있는데 24일 오전까지 수강신청자는 737명에 이른다. 지난해 2학기 시범적으로 창업 교과목을 개설해 270명이 수강 신청한 것과 비교하면 3배 이상 수강인원이 급증했다. 대학측은 수강신청 인원이 1000여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 많은 강의실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청주대가 창업 교과목으로 개설한 강좌를 보면 성공창업을 위한 1인 창업기업전략, 무점포 3인 창업하기, 대학생 해외직판 쇼핑몰 창업, 카페 창업과 성공적 사업전략, 무자본으로 성공하는 파워스피치 아카데미 창업 등 다양하다.
청주대는 대학에 설치한 인재개발원과 취업지원센터를 통해 추천받은 교과목을 개설했으며, 강사는 산업 현장에 몸담고 있는 겸임교수, 산업체 관리이사 이상, 기업 CEO 등 40여명이 참여한다.
청주대 학사지원팀 김재학 팀장은 “정부에서 창업 휴학제, 창업 대체학점 인증 등 대학생 창업을 권장하다보니 대학생들도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과목별 학점을 0.5학점으로 지정해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를 체험하도록 330개 강좌를 개설했다”고 말했다.
청주 서원대학교도 올해 처음 2학점 교양과목 창업성공전략을 개설했다. 수강인원을 강의실 배정 문제로 올해 70명으로 제한했지만 2학기 창업 교과목을 확대 개설할 예정이다. 수강신청을 한 학생은 대부분 3~4학년이다.
서원대 관계자는 “몇년 전에는 학생들이 창업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가졌다면 요즘은 창업에 대한 생각이 많이 유연해 진 것 같다”며 “창업을 권장하는 사회적 분위기도 학생들의 생각 변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충청타임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