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표 "오송은 균형발전의 상징이자 미래성장동력"

5일 오송 방문, 문 대표 "바이오 의약 산업 적극 지원"

이혜진 | 기사입력 2015/03/06 [03:00]

문재인 대표 "오송은 균형발전의 상징이자 미래성장동력"

5일 오송 방문, 문 대표 "바이오 의약 산업 적극 지원"

이혜진 | 입력 : 2015/03/06 [03:00]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취임 후 처음 청주 오송을 찾아 충북의 성장동력 산업인 바이오 의약 분야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당 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충북을 방문한 문재인 대표는 이날 ‘경제정당의 길’ 현장방문의 일환으로 오송 바이오밸리에서 기업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생명과학단지, 식약처 등 보건의료 국책기관 등이 위치한 오송은 충북도가 국내를 넘어 세계 바이오 의약산업의 중심으로 키우기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 곳이다.

 문 대표는 이 곳의 주식회사 신풍제약을 방문해 임직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산업 현장의 생 생한 목소리를 들었다.


 차세대 말라리아 치료제를 개발하는 등 우리나라 제약업 발전을 선도해 온 신풍제약은 2008년 충북도와 오송입지를 협약해 인연을 맺고 2012년 7월 국제적인 규격의 항생제 전용공장을 오송에 건립해 고품질의 완제품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이시종 충북지사와 새정치민주연합 도당 위원장인 노영민 의원,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지낸 오제세 의원, 박문희 사무처장 등이 함께 했다.


 문 대표는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메카인 오송생명과학단지가 참여정부 때 조성된 것인데 이렇게 여러분들을 만나 뵈니 반갑기도 하고 마음이 든든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충북은 한국 국가발전전략의 2대 핵심과제가 융합돼 있는 지역”이라며 “하나는 국가균형발전을 통한 지방분권 강화, 또 하나는 국가의 신성장동력으로 생명과학과 첨단의료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들은 바이오 의약 분야의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미흡한 정부 지원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문 대표는 “오송바이오밸리는 국민의 정부때부터 박근혜정부로 이어지면서 국가 역점산업으로 집중 육성됐지만 정작 지원은 미흡했다”며 "야당이 더 관심을 갖고 당력을 모아 국가차원의 지원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신풍제약이 프랑스 국영기업과 제휴를 맺는 등 전세계의 주목을 받는다고 들었다”며 “의료 최일선에서 최첨단 신약을 개발·생산하고 해외로 수출하는 여러분들이 우리나라 생명산업의 발전 뿐 아니라 전세계 인류의 건강과 안녕을 위해 일하고 계신다고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오송은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인 동시에 대한민국 미래성장동력”이라며 “오송바이오밸리가 의료·연구·산업·행정·관광·교육·문화가 결합된 세계적인 첨단산업단지로 성장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핵심 브랜드로 커 나갈 수 있도록 국가차원에서 과감한 투자가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이시종 충북지사와 함께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오송바이오밸리의 완성과 대한민국 의료생명산업의 발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이시종 지사는 “오송바이오밸리는 20여년간 준비해 온 160만 충북도민의 의지의 산물”이라며 “오송이 대한민국 미래 100년 먹거리를 책임지는 창의적인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송바이오밸리의 조속환 완성을 위한 충북의 3대 핵심현안을 건의했다.

 먼저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임상연구병원 건립 지원을 요청했다.

 임상연구병원은 첨복단지 내 핵심연구지원시설·기업연구소에서 개발한 신약·의료제품의 임상시험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다.

 이 지사는 이어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 홍보·국제박람회 개최 등 마케팅 인프라를 갖추기 위해 ‘오송 컨벤션센터’ 건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K-뷰티 선도지역으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화장품뷰티산업진흥센터’ 건립의 필요성도 설명했다.

 이시종 지사는 이 같은 건의사업의 정상추진을 위해 내년도 정부예산에 포함시켜달라고 문재인 대표에게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했다.


 노영민·오제세 의원도 임상연구병원 건립 등 정부 지원 확대를 위해 당 차원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한편 문 대표는 앞서 전북을 방문한 자리에서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과 관련해 청주국제공항의 장래가 염려된다는 지적을 받고 "권역이 다르고, 한다해도 금방되는게 아니다"라며 "새만금공항이 청주공항의 발목을 잡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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