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부터 자궁경부암 예방해야

성 경험 여성, 1-2년마다 정기검진 필수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 | 기사입력 2015/03/12 [18:07]

사춘기부터 자궁경부암 예방해야

성 경험 여성, 1-2년마다 정기검진 필수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 | 입력 : 2015/03/12 [18:07]
▲ 김재충 산부인과전문의.
 과거에 가장 흔한 여성암이었던 자궁경부암이 이제는 조기검진 확산으로 발생 빈도가 줄어들고 있지만, 성생활 시작 연령이 낮아지고 결혼 연령은 높아지면서 자궁경부암 전 단계에서 치료받는 여성들의 수는 크게 늘어나고 있어서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접종 확산 및 정기검진 실천 등의 예방 노력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한창 나이의 젊은 여성들에게 자궁경부암 발병이 급속도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이 때문이다.
 
 2012년 발표된 국립암센터의 공동연구에서도 한국여성의 저위험성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 경험이 9.4%로 나타났는데, 2003년 보고된 감염률 2-4%에 비해 두 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성생활이 가장 활발한 20-29세가 12.7%로 가장 높은 감염률을 보였다.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고위험성 HPV도 저위험성 HPV와 감염 경로가 같다는 것을 고려할 때 자궁경부암 예방에 경고음을 울리는 심각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자궁경부암을 보다 확실하게 예방하기 위해서는 성생활을 시작하기 전 사춘기 자녀에게 반드시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을 접종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이 시작된 지 몇 년 되지 않았으므로, 성생활 시작 전 백신을 접종하지 못한 여성도 가급적 빨리 예방백신을 접종하고, 매년 1회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는다면 근본적인 예방이 가능하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 산부인과전문의 김재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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