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15억 원 규모 학생창업투자펀드 결성

이혜진 | 기사입력 2015/03/16 [15:32]

충북대 15억 원 규모 학생창업투자펀드 결성

이혜진 | 입력 : 2015/03/16 [15:32]

 

 

▲ 16일 충북대학교 동문인 윤양택 (주)힘스인터내셔널 대표(왼쪽3번째)가 충북대를 방문해 윤여표 총장(왼쪽4번째)에게 학생창업투자펀드 조성을 위한 기금으로 10억원을 기탁했다.  <사진제공=충북대학교> 
 

 디오텍 계열사 ㈜힘스인터내셔널 윤양택 부회장이 개인 사재로 충북대학교에 10억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충북대는 16일 윤 회장이 대학을 찾아 학생창업기업이 실질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생창업투자펀드'를 위해 10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힘스인터내셔널 윤양택 부회장, 전형일 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대학 측에서는 윤여표 총장, 정중재 부이사장, 산학협력단장 등이 자리했다.
 

 충북대는 윤 부회장이 기부하는 10억과 충북대 산학협력단이 추가 조성한 5억을 공동 출자해 총 15억 규모의 창업투자금 '윤양택 펀드'를 만들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 창업을 독려하고 특허출원 및 기술료 면제, 창업 강좌 및 R&D지원 제도를 운영하는 등 학생들의 창업에 필요한 추가재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펀드의 투자는 창업 강좌 및 동아리에서 발굴된 우 수 학생 창업 기준 중 연간 매출액 5억원 미만·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비중이 5%를 넘는 학생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현재 충북대는 창업동아리 10곳이 대학 차원의 지원을 받으며 활발하게 창업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에 윤부회장은 10억원을 학생창업기금으로 쾌척함으로써 학생 창업 활동을 위한 귀중한 기금을 조성했으며 향후 산학중점교수로 임명돼 학생들의 창업 활성화를 위한 멘토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윤 부회장은 "자금 지원을 통한 단기적인 효과보다는 창업생태계의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학생의 의지만 있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여표 충북대학교 총장은 "이번 창업투자펀드 조성은 전국 국·공립대학 가운데 최초로 학생창업 투자 제도 도입해 의미가 더욱 크다"며 "우수한 기술력과 R&D 인프라를 바탕으로 활발한 창업이 이루어져 지역과 국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윤 부회장은 충북 괴산 출신으로 1986년 충북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 1999년 정보통신보조기기 전문기업 힘스인터내셔널을 설립했으며 한국보조기기산업협회장을 역임했다.
 
 윤 부회장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전국 맹아학교 장학금 지원, 시청각장애인 장학금 지원, 장애인의 교육, 재활을 연구하는 학술단체 지원, 환경이 어려운 시골 중학교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이어왔다. 
 
 또한 지난 2014년에는 회사를 280억여 원에 매각하는 등 충북대 동문으로서 성공적인 기업인 신화를 만들어냈다.  


/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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