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항이 활주로 유도로 신설 등 대대적인 시설 개선으로 2020년까지 6년간 870억원이 투입된다.
17일 새정치민주연합 변재일 의원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청주공항 활성화사업 재기획 조사 연구용역 결과’를 보고했다.
용역결과 청주공항 국제선 이용객은 올해 52만5000여명에서 2035년 105만명을 넘어서는 등 가파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측됐다.
이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국토부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청주공항에 약 87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주공항 여객터미널·유도로 등 시설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약 280억원의 사업비가 예상되는 활주로 유도로 건설은 청주공항 활주로 기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줄 것이라는 게 변재일 의원의 설명이다.
활주로 유도로는 비행기가 이·착륙 후 이동할 때 사용되는 도로다.
현재 청주공항은 활주로 유도로가 없어 비행기가 활주로 상에서 U턴을 하는 등 활주로 정류시간이 약 8분 정도 소요돼 혼잡 원인으로 지적 받았다.
국토부는 이 밖에도 국내선·국제선 여객터미널 확장에 176억원, 노후시설 개선 224억원, F급 항공기 교체공항 지정을 위한 갓길포장에 33억원, 비상용 통합접근관제센터 건설에 54억원을 지원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 중으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청주공항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본격적인 청주공항 활성화 추진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변재일 의원은 “최근 여러 지역에서 신공항 건설요구가 급증해 청주공항이 홀대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국토부가 이를 불식시킬 정도의 과감한 투자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청주공항의 역할과 기능이 강화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 이혜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