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자살률이 전국에서 3번째로 높다.
65세 이상 노인 자살률 역시 인천과 충남에 이어 3위다.
충북도여성발전센터는 18일 2014년 연구보고서 ‘노인정책에 대한 성별영향분석평갗 결과 2013년 충북의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34.8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충북의 자살률은 2005년 조사 이후 2013년까지 매년 전국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어 자살예방을 위한 방안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의 시·군별 2013년 자살 사망자 조사에서는 연령 구분없이 청주시가 190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주 77명, 청원 50명, 음성 48명이었다. 또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은 보은군이 61.7명으로 가장 높았고, 음성군 52명, 증평군 46.8명으로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남성과 여성 모두 40대와 50대가 가장 높은 자살 사망자수를 기록했으며, 남성은 50대 이후 연령이 증가할 수록 자살률이 낮아진 반면, 여성은 높아지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런가 하면 충북지역의 65세 이상 노인 자살률도 전국 3위로 조사됐다. 2013년 충북 남성 노인의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138명, 여성노인자살률은 40.4명이었으며, 연령이 증가할 수록 자살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전체 자살 사망자 중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2000년 17%에서 2013년 32%로 두 배 가량 증가했으며, 80대 이상의 노인 자살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혜경 도여성발전센터 연구원은 “이번 조사는 단순히 자살률을 밝히려는 것이 아니라 노인자살예방 사업을 위한 조사였다”며 “노인인구 비율과 관계가 있는 조사이나 노인인구가 많은 충북은 자살률이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살충동원인을 보면 일반인들은 경제적 어려움이 가장 높지만, 노인들은 신체적 정신적 질환장애가 가장 높다”며 “노인을 위한 복지와 프로그램이 많지만 급속한 고령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노인과 관련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충청타임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