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황신모 총장, "구성원 요구 수용" 밝혀…정상화 돌파구 마련

이혜진 | 기사입력 2015/04/13 [17:01]

청주대 황신모 총장, "구성원 요구 수용" 밝혀…정상화 돌파구 마련

이혜진 | 입력 : 2015/04/13 [17:01]
 황신모 청주대학교 총장이 대학 정상화를 위해 구성원들의 요구를 수용하겠다고 밝혀 정상화의 돌파구가 마련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13일 담화문에서 황 총장은 "전국 모든 대학이 대학구조개혁 평가에 사활을 걸고 있는 시점에 청주대 분규를 하루빨리 종식시키고 나아가 지금의 위기를 발전의 기회로 전환시켜 충청권 사립 1위 대학, 거점대학과 경쟁할 수 있는 대학으로 만들기를 소망하는 마음에서 소신과 비전을 밝히게 됐다"고 말했다.

 


  황 총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고 최고의 지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사제도와 교육 프로그램을 개선하고 장학금이나 시설・기자재 확충 등 교육여건 향상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며 "취업지원 역시 각 분야별로 뚜렷한 목표를 설정해 공무원 양성 프로그램 등과 같은 효과적 지원책을 마련,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교수들의 연구의욕 제고와 역량강화를 위한 각종 인센티브 및 교수단체의 학칙기구화나 대학평의원회 등과 같은 제도를 전향적으로 검토함으로써 대학의 자율적 시스템을 만들어가겠다"며 "교직원 노조와의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 등 노사관계의 선진화를 추진 할 것이며 합리적이고 공정한 인사정책으로 구성원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역량을 결집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원회를 구성해 사회학과의 폐과 경위조사가 이뤄지게 하겠다"며 "개선을 요하는 중요사안은 가칭 '대학혁신발전협의회'를 구성・운영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 총장은 "이러한 토대 위에 중장기적으로는 충청권을 포함한 각 권역별 우수 대학의 지표분석을 바탕으로 청주대가 우위에 있거나 우위 가능성이 있는 전략학과를 설정해 집중 투자함으로써 전국 최상위 학과를 다수 보유한 대학으로 만들겠다"고 부언한 뒤 "대학구성원들의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대학다운 대학'을 만드는 길에 구성원들이 한마음으로 동참해 주고 성원해 주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박명원 총학생회장은 교내에서 학교 정상화를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박 회장은 "지난해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에 지정된 이후 학교 정상화 운동을 8개월 가까지 벌여왔지만 변한 게 하나도 없다"며 "대학 정상화를 위한 일념으로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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