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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화장품·뷰티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민·관·학이 머리를 맞댔다.
충북도는 1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화장품기업 대표자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시종 도지사와 이상범 ㈜LG생활건강 상무이사, 박성순 한국화장품 공장장 등 도내 화장품 관련 기업 대표 60여명 및 학계 관계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도는 오는 10월 20일부터 5일간 오송역 인근에서 열리는 '2015 오송화장품뷰티산업 엑스포'를 홍보하고 화장품산업 육성 도정시책을 설명했다.
이시종 지사 "다양한 기업육성 정책 발굴·추진할 것"
이 지사는 "2013 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성공에 이어 2014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의 대성공으로 충북이 화장품뷰티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충북을 화장품뷰티·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키울 것이며, 화장품뷰티산업의 중심지로 K-뷰티를 넘어 C-뷰티의 진원지, 세계인의 중심지로 확고히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육성 정책을 발굴·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도는 화장품뷰티산업 육성기반 조성,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 화장품뷰티산업 육성지원, 글로벌마케팅 역량강화라는 4대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화장품 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도는 ▲화장품 뷰티산업 진흥계획 수립 ▲글로벌코스메슈티컬 개발센터 및 화장품 뷰티 진흥센터 건립 ▲화장품뷰티 전시상담관 설치 운영 ▲화장품 전문산업단지 조성 ▲화장품 산업현황 정기조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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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메슈티컬 개발센터, 화장품뷰티 진흥센터 건립
특히 도는 최근 코스메슈티컬 개발센터 설계를 끝내고 건축 허가 절차까지 마무리했다.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9천9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연면적 4천300㎡)로 건립되는 센터는 오는 6월 착공해 내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화장품·뷰티 업계의 신소재 연구와 인체 효능평가, 항노화 화장품 연구 등을 지원하게 되며, 사업비는 총 176억원이다.
또한 기업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화장품GMP 생산시설 인프라인 '화장품뷰티진흥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ISO-GMP(화장품 우수생산기준) 시설을 설치할 수 없는 중소기업들을 위해서다.
도는 지난 2월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대통령과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진흥센터 건립에 대한 국비 반영 등을 건의한 바 있다.
도는 두 센터가 30여 중소벤처기업이 입주하는 화장품뷰티중심지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헌동 충북도 바이오산업과장은 "도내 화장품·뷰티 업계에는 연구·임상실험·신소재 개발 등을 도맡을 시설이 없다"며 "센터가 건립되면 신소재 개발에서 임상시험에 이르는 원스톱 지원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 시장은 색조 및 헤어화장품 분야의 성장잠재력이 높은 반면 우리나라는 이 분야에 대한 시설투자와 생산실적이 미약하다"면서 "우리 지역이 이 분야를 특성화해 화장품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 대표들 "부스 설치 지원해달라"
또한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산·학·연협의회 구축 및 운영 ▲화장품뷰티 특성화학교 운영 ▲전문 기능인력 양성, 화장품뷰티 관련 대학(학과) 설치 ▲국제뷰티서비스 종합 경연대회 개최 ▲화장품산업 R&D 연구사업 추진 등을 할 방침이다.
그 밖에 화장품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충북화장품 산업협의회 구축 ▲공동활용 화장품 GMP 시설 구축 ▲화장품산업 벤처기업 육성 ▲K-뷰티갤러리 운영 ▲우수 화장품 판매 지역사업 추진 ▲기능인력 취업 강화 등을 추진하며, 글로벌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바이어 무역상담 ▲해외시장 개척 ▲화장품뷰티박람회 지속 개최 ▲국제학술행사 개최 ▲글로벌마케팅 종합지원센터 구축 ▲상설전시장 및 상담관 운영 등을 하게 된다.
한편 간담회에 참여한 기업체 대표들은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에 영세사업자에게 각 기업이 제출한 디자인을 반영해 부스를 설치해줄 것과 화장품산업과 직접 관련이 있는 바이어를 초청해줄 것을 요청했다.
/ 이혜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