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호는 지난해 교원대 청람황새공원에서 태어난 만1년생 황새로 그해 4월28일 다리의 인식표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잠시 사육사가 문을 열고 사육장 밖으로 나오는 순간 갑자기 따라 나와 도망쳤다.
달아난 지 3일 만에 이 황새는 다시 교원대 청람황새공원의 상공을 수 분 동안 활공한 뒤 완전히 사라져 관계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11월6일 경남 하동의 한 농경지에서 한 조류연구가(도연스님)에 의해 발견됐고 소식을 전해들은 교원대 황새생태연구원은 반가움에 이름을 ‘미호’라 지어주고 고향인 교원대 인근 미호천으로 날아와 주길 기대했다.
지난 2월14일 실제로 충북 청주시 옥산면의 미호천에 미호가 나타났으며 이후 충남 천수만으로 잠시 이동했다가 다시 지난달 20일 미호천 상류인 진천 농다리 부근과 백곡천 일대에 야생황새 1 마리와 함께 모습을 드러낸 뒤 지금까지 머물고 있다.
/ 이혜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