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충청내륙고속화도로 영동~보은 구간 올해 '착공'

이 지사 추경안 제출 시정연설… 2단계 균형발전 2554억 투입

이혜진 | 기사입력 2015/04/22 [16:52]

제2충청내륙고속화도로 영동~보은 구간 올해 '착공'

이 지사 추경안 제출 시정연설… 2단계 균형발전 2554억 투입

이혜진 | 입력 : 2015/04/22 [16:52]

 
 
 충북도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 도로는 도내 남부와 북부를 연결하는 자동차 전용도로다.

  22일 도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사업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구간별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시종 지사는 충북도의회 추가경정예산 시정연설에서 "충북균형발전의 핵심과제인 충청내륙고속화도로중 증평~원남 구간은 올해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에 착공한다"며 "나머지 구간은 올해 실시설계를 착수하여 2017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제2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청주에서 제천까지 57.6㎞를 연결하게 된다. 총 4개 구간으로 나눠 사업이 추진된다.

 1구간은 청주시 북이면~음성군 원남면(23.1㎞)이며 현재 실시설계 중이다. 내년 1월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2구간 음성군 원남면~충주시 주덕읍(13.5㎞)과 3구간 충주시 주덕읍~충주시 가금면(7.8㎞)은 실시설계를 맡을 용역업체 선정에 들어갔다. 오는 6월부터 이들 구간의 건설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게 된다.

 4구간 충주시 금가면~제천시 봉양읍(13.2㎞)은 내년 2월 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 사업이 드디어 본궤도에 오른 것이다. 그동안 이 사업은 국비확보에 실패하며 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2010년 12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증을 했다. 그 결과 비용대비 편익비율(B/C)이 사업 추진이 가능한 0.85가 나왔다.

 이에 따라 실시설계 등을 통해 2014년 상반기 전 구간에 대한 공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됐다. 기본설계도 2013년 8월 완료됐다.

 하지만 사업비를 확보하지 못해 추진이 미뤄졌다. 이후 충북도의 요구로 지난해 80억원의 예산이 국비에 반영되는 등 176억원을 확보하며 사업에 추진됐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가 완성되면 도내 내륙의 교통 인프라가 향상될 전망이다. 도는 지역 간 접근성이 좋아져 교류가 확대되고,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청주와 제천은 2시간 40분 정도 소요되는데 도로가 완성되면 50분이 단축될 것으로 분석된다. 청주와 강원도 원주의 경우 3시간에서 2시간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4공구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구간이 올해 실시설계에 들어가면서 사업이 본격화됐다"며 "사업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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